​프로포즈 까르띠에 솔리테어 1895 반지 당시, 나와 이서방 나름 둘 다 어렸고. 이서방은 사회생활을 한지 얼마 안 되어,그의 통장 걱정이 되기도 하고.나 또한 다이아 스펙(?)엔 전혀 관심이 없었다.​그저 내가 프로포즈 링으로 원한단 하나의 조건.티파니!​광고의 힘이 이렇게나 무섭지. 언젠가부터 나의 결혼반지 로망이 된 티파니.​쭈랑 티파니 사이트를 구경하며 나름 싼(?). 하지만 예쁜 반지를 골라놨었고.그 정보를 이서방에게 흘려 그렇게 내가 원하던 반지로 프로포즈를 받게 된다. 물론 그땐 너~무 행복했지.​하지만…보통 주변 친구들이 다들 1캐럿씩을 받는 까르띠에 솔리테어 1895 반지 걸 봐온 터라. 이서방 나름 남들 다 받는 알반지를 못해줘서 마음에 걸린 건지, 10주년 기념으로 알반지를 사주겠다 약속!내 그런 약속은 또 마다하지 않지!​우선 어느 걸 사고 싶냐고 묻길래, 바로까르띠에 솔리테어 1895!(친구, 내가 십 년을 생각해왔다네)​까르띠에 솔리테어 1895출처: Cartier australia​아름답구나!​A Cartier staple for over a century, the Solitaire 1895 ring has withstood the test of time. A trademark setting of four prongs and a basket illuminates the 까르띠에 솔리테어 1895 반지 power of the diamond, resulting in a symbol of commitment that surpasses a lifetime.Cartier australia “한 세기 넘게 까르띠에의 필수품인 솔리테어 1895 반지는 시간의 시험을 견뎌왔다. 네 개의 프롱 트레이드마크 세팅은 다이아몬드의 힘을 조명하여 평생을 능가하는 헌신의 상징이 된다.”-구글 번역본-이서방에게서 허락이 떨어지고,언제나 그렇듯.리서치는 나의 몫!하지만 나는 계획과 정보 찾기를 즐거워하는 여자니까!​까르띠에 공홈에 사진은 나오지만캐럿 사이즈/컷/컬러/클라리티에 따라가격이 천차만별이므로 따로 이메일을 보내보았다.​가격이 아주 무섭게 올랐구나.​내가 이 이메일을 받고 까르띠에 솔리테어 1895 반지 반지 가격이 십 년 동안 너무 많이 오른 걸 보고충격에 휩싸였다.​급 밀려오는 후회…한방에 제대로 받았어야 했다.​우리가 이제 막 결혼하는 사이면 뭐 1캐럿쯤이야 하고 사겠지만,현재 버젯으로는 살짝 무리가 있어서,그가 날 생각해 주는 마음이 중요한 거니(라고 나 자신을 세뇌시킴)작은 사이즈에 만족하기로 결심을 했다ㅠ​그렇게 대략적 가격을 알아보고마음의 준비를 한 후매장으로 출발!​난 그냥 착한 마음으로 0.3캐럿 정도를 사려 했으나,극구 이서방과 셀러가 0.4로 하라고!ㅋㅋ솔직히 마음 같아선 0.5로 하고팠지만,이거 작은 거 사고 까르띠에 솔리테어 1895 반지 다른 거 또 사는 게 이익?!ㅋㅋ(쩜 1차이가 숫자로는 별거 아닌 거 같지만눈으로 보면 확 차이가 난다. 그리고 가격은 더 확 차이!)​난 금이나 백금보다는 플래티넘을 선호해서 그걸 베이스로,까르띠에가 그날 기준 보유하고 있는 다이아 중에캐럿과 컷, 클라리티를 고른 후.50프로 디포짓을 하면,파리 공방에서 나의 사이즈에 맞게 만들어온다. ​그렇게 한 달 정도의 시간이 지나오우! 도착했구나!!!!!​약속을 정하고 매장에 들려반지를 다시 해보고, 마지막 페이&포장을 하는 동안눈치 빠른 셀러가 쥬스와 초콜렛으로 아이들의 무료함을 까르띠에 솔리테어 1895 반지 달래주었다. 쥬스 마시며 행복한 어린이들​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언박싱타임!포장도 고오급!작지만 아름다운 너!네 개의 프롱으로 다이아를 감싸고 있다. 반지 안쪽으로는 캐럿 사이즈. 반지 사이즈 등이 자세히 적혀있다.​컷은 엑설런트컬러는 F클라리티는 VS1​셀러 말로는 이 조합에 이 가격은 엄청 좋은 거라고…​하지만 예전 티파티에서 다이아 귀걸이를 살 때도 같은 말을 했다.다른 사람. 같은 멘트희한하군. ​예전 친구 티파니 flower engamement ring(슬프게도 지금은 단종된 듯)그리고 나의 새로운 친구 1895​티파니는 화려한 느낌이었다면,1895는 단아한 우아함!다행히 웨딩밴드와도 까르띠에 솔리테어 1895 반지 무리 없이 잘 맞기도 했다.안 그랬으면 웨딩 밴드까지 바꿀뻔!ㅎㅎ(웨딩밴드도 티파니인데 이것도 단종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