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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배우 필요하다길래 이순재 오디션에 후배들 눈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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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이더 작성일24-05-08 22:07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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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소중함이 더 애틋해지는 어버이날을 맞아 KBS 대표 프로그램 스타들이 한 요양병원 어르신들을 찾아갔습니다.
오랜 병원 생활로 가족의 빈자리를 느끼는 어르신들에게 일일 가족이 되어 줬는데요. 이들의 따뜻한 봉사현장 박은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적했던 병실이 활기로 가득 찹니다.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손도 잡아드리자 어르신들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핍니다.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관심 으로 하향 조정된 후 첫 어버이날. 지난해와 달리 병실 면회가 가능해지면서 KBS 대표 연예인들이 경기도의 한 요양병원을 찾았습니다. 어르신들은 반가운 마음에 무거웠던 몸도 가뿐히 일으켜보고 함께 사진도 찍습니다. 연예인이 특히 바쁜 특별한 날이지만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가 더 뿌듯합니다. KBS 드라마 출연을 계기로 지난해 창단한 OK좋아 연예인봉사단. 연예인 50여 명이 주축이 돼 한 달에 두 번씩 어르신들을 찾아 식사를 대접하고 공연을 해왔습니다.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나눔과 재능기부로 나누는 스타들은 더 많은 봉사와 기부로 이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이순재 제60회 백상예술대상서 특별 무대 꾸려완성을 향해서 고민하고 노력하고 도전하는 게 배우의 역할이고 배우의 생명력이라고 생각합니다. 69년 차 배우 이순재가 생방송 무대에서 연기에 대한 열정과 소신을 밝혀 후배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습니다. 이순재는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중문화예술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특별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이날 이순재는 연극 오디션 참가자로 등장해 늙은 배우가 필요하다고 해서 찾아온 접수 번호 1번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올해로 90세가 된 이순재라며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로 데뷔했고 드라마 175편 영화 150편 연극 100편가량 출연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순재는 같이 연기하고 싶은 배우가 있느냐는 질문에 오늘 오신 기라성 같은 배우들과 다 함께해보고 싶다면서도 최민식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영화 파묘 잘 봤다. 정말 애썼고 열연했습니다.
언제 그런 작품을 같이 해보자. 내가 산신령 역을 하든 귀신 역을 하든 같이해보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최민식은 감동한 듯 자리에서 일어나 이순재를 향해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순재는 이어 이병헌에게 우린 액션을 해야 하는데 이 나이에 치고받을 순 없고 한국판 대부를 찍자며 내가 말론 브랜도 역할을 하고 이병헌 배우가 알 파치노 역할을 하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말하며 웃어 보였습니다. 이순재는 연기와 관련된 질문이 시작되자 진지한 태도로 답변을 이어갔습니다. 대사량이 많은데 외울 수 있겠냐는 말에 대본 외우는 거요 그건 배우로서의 기본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대본을 외우지 않고 어떻게 연기하나. 배우의 생명은 암기력이 따라가느냐다. 스스로 판단했을 때 미안합니다. 다시 합시다를 여러 번 하면 그만둬야 한다라며 대본을 완벽하게 외워야 제대로 된 연기를 할 수 있습니다.
외로움을 느끼는건 건강에 안좋을수 있어요 대사에 혼을 담아야 하는데 대사를 못 외우면 혼이 담기겠냐. 대사 외울 자신 없으면 배우 관둬야 합니다. 그건 원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높은 연차에도 연기에 대한 도전을 이어가는 이유로는 배우로서 연기는 생명력입니다. 몸살을 앓다가도 큐사인이 떨어지면 일어난다며 그런데 연기가 쉽진 않습니다. 평생을 해오는데 아직도 안 되고 모자란 게 있습니다. 그래서 늘 고민하고 연구하고 새로운 배역 나올 때마다 참고하고 그런다고 답했습니다. 이순재는 배우는 항상 새로운 작품 새로운 역할에 대한 도전입니다. 똑같은 걸 반복하는 게 아니다라며 새롭게 만들기 위해 공부하고 고민하는 게 배우다. 그래야 새로운 역할을 창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연기를 아주 쉽게 생각했던 배우 이만하면 됐다 하는 배우 수백명이 없어졌습니다. 최대한 노력한 사람들이 지금 남아있는 것이라며 완성을 향해서 고민하고 노력하고 도전하는 게 배우의 역할이고 배우의 생명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느냐는 질문에 열심히 한 배우로 기억해주시면 고맙겠다며 즉석에서 리어왕의 한 장면을 선보였습니다. 지난해 이순재는 전 세계 최고령 리어왕으로 무대에 오른 바 있습니다. 그는 짧은 연기를 마친 뒤 면접관들을 향해 꼭 나 시켜야 해라는 말을 남기고 무대를 떠났습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배우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이순재를 향해 박수를 보냈습니다. 유연석과 엄정화는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영상을 본 사람들은 90세인데도 치열함이 보인다. 대단하시다 저 연배에 후배들 앞에서 라이브로 연기한다는 것 자체가 충격적으로 멋있다 90이 넘으셨는데도 눈에 빛이 가득한 이순재 선생님 건강하세요 등의 댓글을 달며 존경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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