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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앤컴퍼니서 9년의 세월 한온시스템은 쇠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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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이더 작성일24-05-09 06:02 조회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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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8일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이틀째 혼조세가 이어진 가운데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이달 들어 6 거래일을 내리 상승했습니다. 반면 나스닥은 이틀 연속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은 이날 약보합세로 돌아섰습니다. 다우 엿새 내리 올라 뉴욕증시가 소강상태에 들어간 가운데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상승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올해 상승세가 미약했던 다우지수는 이날 172. 13p 상승한 3만9056. 39로 마감했습니다. 이달 들어 1일부터 8일까지 거래일 기준으로 엿새를 내리 올랐습니다. 이 기간 3. 3 상승했습니다. 반면 전날까지 나흘을 내리 올랐던 S P500은 이날 0. 03p 밀린 57. 67로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은 이틀째 하락세가 지속됐습니다. 80p 내린 1만6302. 7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월가 공포지수 라고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 는 이달 들어 하락 흐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날은 0. 23p 하락한 13. 00으로 떨어졌습니다. 지난달 15일 기록한 19. 23에 비해 32 넘게 폭락하며 이제 12p 선 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조정 기술주는 이달 들어 조정 흐름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5월 전체로는 4. 1 상승하기는 했지만 대형 기술주들이 약세 흐름을 보이면서 모멘텀이 약화하고 있습니다.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애널리스트는 기술주의 높은 밸류에이션이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메이필드는 이번 분기실적 시즌에서 대형 기술주들은 그동안의 높은 주가 상승을 정당화하기 위해 높은 실적 개선이 필요했지만 높아진 눈 높이를 온전히 충족하지는 못했다면서 당분간 조정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는 대형 기술주들의 모멘텀이 약화함에 따라 뉴욕증시는 일별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빅7 혼조세 대형 기술주 7개를 가리키는 빅7 또는 M7 종목들은 혼조세였습니다. 시가총액 1 2위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 와 애플은 모두 소폭 상승했습니다. MS는 1. 20달러 오른 410. 54달러 애플은 0. 34달러 상승한 2. 74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메타플랫폼스도 4. 36달러 뛴 472. 60달러로 올라섰습니다. 반면 엔비디아는 1. 42달러 밀린 904. 12달러 알파벳은 1. 87달러 하락한 169. 38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아마존은 0. 76달러 내린 8. 00달러 테슬라는 3. 09달러 하락한 174. 72달러로 미끄러졌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미 검찰이 현재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과 관련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 가 그 기능을 소비자들을 상대로 의도적으로 속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사기 혐의로 조사 중입니다. 앞서 전미고속도로교통안전청 은 지난달 보고서에서 테슬라가 주행보조 기능과 관련해 업계의 이단아 라면서 운전자가 늘 주의를 기울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FSD라는 이름을 붙여 소비자들이 주의를 게을리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우버리프트 희비 갈려 차량공유업계 라이벌인 우버와 리프트는 이날 주가 흐름이 엇갈렸습니다. 실적 발표가 두 업체 주가 흐름을 갈라 세웠습니다. 우버는 이날 예상과 달리 대규모 분기 손실을 보고한 반면 리프트는 전날 장 마감 뒤 기대 이상 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우버는 비록 대규모 손실이 일회성 요인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이를 감안해도 시장 전망보다 성적이 나빴다. 우버는 4. 03달러 급락한 66. 40달러로 미끄러졌습니다. 반면 리프트는 깜짝 분기 실적에 힘입어 1. 광명 트리우스 달러 급등한 17. 78달러로 올라섰습니다. 국제 유가 반등 국제 유가는 반등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라파 지상전 계획을 철회하지 않는 가운데 미국의 석유재고가 소폭 감소했다는 소식이 유가를 끌어올렸습니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전일비 0. 42달러 오른 83. 58달러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 원유 도 배럴당 0. 61달러 상승한 78. 99달러로 올라섰습니다. 한온시스템이 결국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품에 안겼습니다. 2021년 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나온 이후 3년여 동안 새주인을 찾지 못하다가 궁여지책으로 기존 주주들 중 전략적투자자 로 불리던 한국타이어에 최종 매각된 셈입니다. 짚어봐야 할 점은 지난 9년간 기록된 한온시스템의 재무적 행적입니다.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을까. 새로운 대주주를 만나지 못한 것은 물론 매각 가격은 인플레이션을 감안했을때 뒷걸음질했습니다. 지난 10년간 경영 과정에서 재무구조 부담이 커졌다는 해석이 가능한데 한국타이어는 이 때문에 여러 사업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온시스템의 재무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한온시스템은 2013년 포드가 비스테온 공조 부문을 분리해 한라공조와 합병한 후 출범한 한라비스테온공조가 모태다.
2015년 사모투자펀드 운용사인 한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가 함께 인수하면서 지금의 이름으로 바꿨다. 인수 당시만 하더라도 재무는 건전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연결기준 부채비율을 살펴보면 2014년말 94 2015년말 92. 2 로 100 아래에 머물렀습니다. 인수 이후 인수합병 을 적극 추진하기도 했습니다. 부족한 자금은 외부 조달로 해결하는 등 부채가 증가했습니다. 2014년 말 연결기준 총 차입금은 4014억원이었는데 이후 대진유니텍 자동차공조사업부 인수 1200억원 통상임근 이슈로 공탁금 500억원 지급 등으로 2016년 말에는 646원으로 증가했습니다. 한온시스템은 특히 20 마그나 그룹의 FP C 사업 부문을 인수하는데 무려 1조3813억원을 투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또 다시 대규모 차입을 진행했습니다. 우선 20 11월 양수자금 마련 차원에서 6000억원에 육박하는 회사채를 발행했습니다. 여기에 IFRS16 조기도입으로 리스부채가 1088억원 증가했습니다. 그해 말에 차입금은 1조6719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듬해 또다시 차입을 진행했습니다. 여기에 FP C 사업을 회계상 연결로 인식해 차입을 반영한 탓에 더욱 증가했습니다. 이에 2019년 말 차입금은 2조733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연결기준 부채총계는 2016년 말 1조9748억원에서 2017년 말 2조88원 20 말 3조224원으로 급등세를 이어갔습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102. 8 에서 151. 2 를 거쳐 203. 0 까지 오르면서 순식간에 위험 수위를 돌파했습니다. 한번 200 를 넘긴 부채비율은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2020년 말 248. 6 2021년 말 232. 5 2022년 말 283. 9 로 뛰어올랐습니다.
그나마 지난해 말에는 268. 5 로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부담이 높은 상황입니다. 실제로 연간 이자비용은 2022년부터 1000억원을 넘어서면서 현금창출을 저해하는 요인이 됐습니다. 문제는 사업 확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각종 비용과 배당 등에 따른 재무 부담이 커졌다는 점입니다. 지난 3년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매년 증가하며 볼륨을 키웠지만 수익성은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해당 기간 영업이익률을 살펴보면 2021년 4. 4 에서 2022년 3 2023년 2. 9 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021년만 하더라도 3107억원이었지만 2022년 267억원 2023년 589억원으로 미미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여기에 전기차 시장 진입을 위한 연구개발 과 설비 투자를 지속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배당의 원천이 되는 잉여현금흐름 도 2022년 마이너스 2532억원 2023년 -2159억원으로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는 1월 정기평정에서 재무구조 개선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신용등급을 기존 AA- 에서 AA- 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신평사들은 각종 투자와 자본적 지출 배당 등으로 재무 부담이 여전하다며 자체 창출 현금을 통한 차입금 감축 수준은 당분간 제한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한온시스템의 재무 악화는 경영진의 무리한 사업 확장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1조원대 대형 M A 인수를 비롯해 헝가리 공장 증설 미국 현지 시설투자 등을 진행하면서 덩치를 키우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무리한 차입을 진행한 탓에 각종 비용 증가로 부담을 키웠습니다. 결국 2021년 매물로 내놓았음에도 3년간 원매자를 찾지 못했고 기업가치에도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한국타이어도 사업 시너지 창출에 앞서 재무구조 개선이 선제적 과제로 남았습니다. 한온시스템 재무를 연결회계로 반영함에 따른 부담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인수 구조에서 이같은 고민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경영권 인수에서 한온시스템 구주 3345만주 신주 6514만4960주를 양수합니다.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인수를 놓고 결국 자본금 지원 의도가 깔려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실제로 한온시스템은 증자 목적으로 재무구조 개선을 꼽았고 발행금액 365원 가운데 2000억을 채무상환에 쓰겠다고 명시했습니다. 한국신용평가가 발행한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연결기준 부채총계는 3조1338억원에서 인수 이후 9조8697억원으로 급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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