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적인 검찰 인사김 여사 수사에 미칠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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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이더 작성일24-05-13 19:28 조회4회 댓글0건본문
【 앵커멘트 】 야권에선 반일 감정 을 고리로 라인 사태를 정부의 외교실패로 몰아붙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조선총독부나 할 일을 정부가 하고 있다고 비난했고 조국혁신당 조국대표는 독도를 찾아가 매국을 중단하라고 소리높였습니다. 대통령실은 부당조치에 대해 단호하고 강력히 대응하겠다면서도 야권을 향해서 반일 조장 프레임은 도움이 안된다고 꼬집었습니다. 표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당은 라인 사태 관련 정부 대응을 조선총독부 에 빗댔습니다. 기업의 디지털 영토 확장 노력이 물거품이 될 지경인데 정부는 강 건너 불구경만 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용인 양지 서희스타힐스 인터뷰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범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으로 우리 기업을 지키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매국 정부 매국 정당이라는 비판을. 조국혁신당은 디지털 영토를 넘기는 제2의 을사늑약이라고 맹비난하는가 하면 독도를 방문해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조 국 / 조국혁신당 대표- 네이버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우리 혁신당은 왜 사태가 이 지경이 됐고 윤석열 정부는 그동안 뭘 했는지 국정조사를 통해 철저히 규명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야권이 반일 선동에 나섰다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국익에 결코 도움이 안 됩니다. 대한민국의 국익 수호를 위해 필요한 것은 죽창가가 아니라 초당적인 협력일 뿐입니다. 대통령실도 반일 조장 정치 프레임은 국익에 도움되지 않는다며 초당적인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스탠딩 표선우 / 기자- 하지만 민주당은 외통위와 과방위에서 긴급 현안질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라 라인 사태를 둘러싼 대치는 더 첨예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표선우입니다. 영상취재 안석준 기자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이우주 그래픽 임주령【 앵커멘트 】 검찰 인사 관련해서 법조팀 선한빛 기자에게 좀더 자세한 분석 들어보겠습니다.
【 질문1 】 인사 시기가 다소 전격적이라는 평가가 있는 것 같은데요【 기자 】 현직 검사들에게 전화를 좀 돌려보니 다들 이렇게 빨리 인사를 낼 줄은 예상을 못 했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새로운 민정수석이 임명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인사가 난 건데요. 보통 옷을 벗고 나가야 하는 검사장들에게 법무부에서 미리 사표 의사를 묻는 과정을 거치는 게 관례입니다. 이번에는 상당수 대상자가 지난 주말에서야 전화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월요일에 인사가 난 겁니다. 이런 것만 봐도 상당히 전격적이라는 것이 검찰 안팎의 반응입니다. 【 질문2 】 이창수 신임 중앙지검장은 윤 대통령과도 가까운 검사로 볼 수 있나요【 기자 】 그렇습니다. 이 검사장은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지냈던 시절 대검 대변인이었는데요.
검찰 내부에서는 이 검사장이 당시 윤 대통령이 징계를 받는 과정에서 이슈 대응을 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검수완박 국면에서도 앞장서서 인터뷰를 했는데 현직 검사로서는 이례적으로 방송 출연까지 했을 정도였습니다. 저희 MBN 스튜디오에 왔었는데요 당시 화면 잠시 보시죠. 인터뷰 이창수 / 당시 대구지검 2차장 - 걱정과 우려가 상당히 많은 상황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검수완박이라는 법안은 검찰 수사권의 완전한 박탈을 의미합니다. 【 질문3 】 김건희 여사를 수사하는 담당 검찰 수뇌부가 모두 교체됐는데 논란이 일진 않을까요【 기자 】 그 부분 때문에 검찰 내부 분위기도 다소 뒤숭숭한 게 사실입니다. 특히 중앙지검에서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전담수사팀이 꾸려진 지 불과 열흘만에 지휘부가 전부 교체된 걸 두고선 적잖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양석조 대검 반부패부장은 유임됐지만 송경호 중앙검사장과 김 여사 명품백 수사를 지휘하는 김창진 1차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지휘하는 고형곤 4차장 모두 교체됐습니다.
일부러 그런 건 아니겠습니다만 김 여사에게 명품백을 건넨 최재영 목사를 오늘 불러 조사 중인 가운데 수사팀 지휘부 인사가 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 질문4 】 혹시 김 여사에 대한 수사가 늦어지는 등 영향을 받진 않을까요【 기자 】 사실 올해 초부터 용산 대통령실과 송경호 중앙지검장 사이의 갈등설이 파다했었습니다. 이유는 중앙지검에서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두고 김 여사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고 대통령실에서는 이를 불쾌하게 여겼다는 건데요. 그런데 이제 검사장이 바뀌었죠. 그럼 수사 방침이 바뀔 것이냐 김 여사 관련 사건은 그러기 쉽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선 수사팀 검사들이 남아있는데다 워낙 국민적 관심이 큰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새로운 지도부가 오면 사건 기록도 처음부터 다시 다 살펴야 하기 때문에 김 여사에 대한 조사 시점은 다소 미뤄질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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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조선총독부나 할 일을 정부가 하고 있다고 비난했고 조국혁신당 조국대표는 독도를 찾아가 매국을 중단하라고 소리높였습니다. 대통령실은 부당조치에 대해 단호하고 강력히 대응하겠다면서도 야권을 향해서 반일 조장 프레임은 도움이 안된다고 꼬집었습니다. 표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당은 라인 사태 관련 정부 대응을 조선총독부 에 빗댔습니다. 기업의 디지털 영토 확장 노력이 물거품이 될 지경인데 정부는 강 건너 불구경만 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용인 양지 서희스타힐스 인터뷰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범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으로 우리 기업을 지키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매국 정부 매국 정당이라는 비판을. 조국혁신당은 디지털 영토를 넘기는 제2의 을사늑약이라고 맹비난하는가 하면 독도를 방문해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조 국 / 조국혁신당 대표- 네이버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우리 혁신당은 왜 사태가 이 지경이 됐고 윤석열 정부는 그동안 뭘 했는지 국정조사를 통해 철저히 규명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야권이 반일 선동에 나섰다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국익에 결코 도움이 안 됩니다. 대한민국의 국익 수호를 위해 필요한 것은 죽창가가 아니라 초당적인 협력일 뿐입니다. 대통령실도 반일 조장 정치 프레임은 국익에 도움되지 않는다며 초당적인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스탠딩 표선우 / 기자- 하지만 민주당은 외통위와 과방위에서 긴급 현안질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라 라인 사태를 둘러싼 대치는 더 첨예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표선우입니다. 영상취재 안석준 기자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이우주 그래픽 임주령【 앵커멘트 】 검찰 인사 관련해서 법조팀 선한빛 기자에게 좀더 자세한 분석 들어보겠습니다.
【 질문1 】 인사 시기가 다소 전격적이라는 평가가 있는 것 같은데요【 기자 】 현직 검사들에게 전화를 좀 돌려보니 다들 이렇게 빨리 인사를 낼 줄은 예상을 못 했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새로운 민정수석이 임명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인사가 난 건데요. 보통 옷을 벗고 나가야 하는 검사장들에게 법무부에서 미리 사표 의사를 묻는 과정을 거치는 게 관례입니다. 이번에는 상당수 대상자가 지난 주말에서야 전화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월요일에 인사가 난 겁니다. 이런 것만 봐도 상당히 전격적이라는 것이 검찰 안팎의 반응입니다. 【 질문2 】 이창수 신임 중앙지검장은 윤 대통령과도 가까운 검사로 볼 수 있나요【 기자 】 그렇습니다. 이 검사장은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지냈던 시절 대검 대변인이었는데요.
검찰 내부에서는 이 검사장이 당시 윤 대통령이 징계를 받는 과정에서 이슈 대응을 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검수완박 국면에서도 앞장서서 인터뷰를 했는데 현직 검사로서는 이례적으로 방송 출연까지 했을 정도였습니다. 저희 MBN 스튜디오에 왔었는데요 당시 화면 잠시 보시죠. 인터뷰 이창수 / 당시 대구지검 2차장 - 걱정과 우려가 상당히 많은 상황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검수완박이라는 법안은 검찰 수사권의 완전한 박탈을 의미합니다. 【 질문3 】 김건희 여사를 수사하는 담당 검찰 수뇌부가 모두 교체됐는데 논란이 일진 않을까요【 기자 】 그 부분 때문에 검찰 내부 분위기도 다소 뒤숭숭한 게 사실입니다. 특히 중앙지검에서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전담수사팀이 꾸려진 지 불과 열흘만에 지휘부가 전부 교체된 걸 두고선 적잖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양석조 대검 반부패부장은 유임됐지만 송경호 중앙검사장과 김 여사 명품백 수사를 지휘하는 김창진 1차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지휘하는 고형곤 4차장 모두 교체됐습니다.
일부러 그런 건 아니겠습니다만 김 여사에게 명품백을 건넨 최재영 목사를 오늘 불러 조사 중인 가운데 수사팀 지휘부 인사가 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 질문4 】 혹시 김 여사에 대한 수사가 늦어지는 등 영향을 받진 않을까요【 기자 】 사실 올해 초부터 용산 대통령실과 송경호 중앙지검장 사이의 갈등설이 파다했었습니다. 이유는 중앙지검에서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두고 김 여사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고 대통령실에서는 이를 불쾌하게 여겼다는 건데요. 그런데 이제 검사장이 바뀌었죠. 그럼 수사 방침이 바뀔 것이냐 김 여사 관련 사건은 그러기 쉽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선 수사팀 검사들이 남아있는데다 워낙 국민적 관심이 큰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새로운 지도부가 오면 사건 기록도 처음부터 다시 다 살펴야 하기 때문에 김 여사에 대한 조사 시점은 다소 미뤄질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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