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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韓中관계 초심 찾자 조태열 역지사지로 신뢰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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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이더 작성일24-05-13 19:48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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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외교장관 6년 6개월만에 방중 양자회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3일 오후 5시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 과 회담했습니다.
우리 외교부 장관이 양자 회담을 위해 베이징을 찾은 것은 2017년 11월 강경화 당시 외교 장관의 방문 이후 6년 6개월 만입니다. 2022년 8월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왕 부장을 만났을 때는 중국 수도권의 코로나 방역 제한 조치로 인해 산둥성 칭다오에서 회담을 가졌습니다. 조 장관은 이번이 중국 외교부장과의 첫 대면이지만 2013년부터 자리를 지켜온 왕이는 25번째 한국 외교부 장관과의 양자 회담을 갖게 됐습니다. 왕 부장은 모두발언에서 중한 관계가 맞닥뜨린 어려움과 도전은 분명 증가했지만 우리 양측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지 않고 중국이 바랬던 바도 아니다라면서 한국이 중국과 함께 양국 수교의 초심을 수호하고 이웃과 화목하고 우호적으로 함께하는 방향을 견지하고 윈윈 협력 목표를 고수하고 간섭을 배제하고 마주보고 앞으로 나아갔으면 한다고 했습니다. 왕 부장이 언급한 간섭은 중국 견제 차원에서 이뤄지는 미국 주도의 안보 협력과 공급망 재편 시도에 한국이 동참하는 상황에 대한 불편한 시각을 드러낸 것입니다.
예민함을 느낄 때는 건강을 의심해보는 것도 좋아요 조 장관은 새로운 한중 협력 시대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어느 한쪽이 아닌 양국이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고 난관이 있더라도 이견이 갈등으로 비화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하며 협력의 모멘텀을 이어나가야 한다면서 새로운 한중 협력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속도와 규모가 아니라 상호 신뢰 증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다지는 데 큰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난 몇 년 간 악화된 양국의 상호 인식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서는 역지사지 자세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조 장관은 최근 북핵 도발 등 한반도 문제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북한의 연이은 도발 여러 지정학적 갈등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지역과 세계의 다양한 도전 과제에 양국이 직면한 만큼 양자 관계 뿐 아니라 공동의 도전에도 함께 대응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이어 지정학적 환경 변화에 따른 양국 관계 제약 요인을 최소화하고 갈등보다는 협력에 초점을 맞추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날 회담은 한중 고위급 교류의 물꼬를 트는 자리인 만큼 양측은 서로에게 우호적인 메시지도 보냈습니다. 조 장관은 이번 방문은 한국 외교부 장관이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베이징을 방문하는 것이고 또 한일중 정상회의를 앞둔 시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면서 양국 간 얽혀 있는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 한중 관계가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첫걸음이라고 했습니다. 왕 부장은 중국과 한국은 가까운 이웃으로 잦은 왕래가 쌍방의 이해 증진에 도움이 된다면서 전임 이자 내 친한 벗인 박진 선생에게 안부를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또 30여 년 동안 중한 관계의 발전은 전반적으로 성과가 풍성하다면서 2008년 중한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를 맺으며 우리는 서로의 관계를 각자의 외교에서 더 중요한 위치에 두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양국은 함께 발전하고 지역의 평화번영에 기여했는데 이는 중한 수교와 관계 발전이 시대 흐름에 부합한다는 의미라고도 했습니다. 양측은 이날 회담에서 26~27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중일 3국 정상 회의 한중 양자 관계 회복 한반도 문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 대만남중국해 문제 등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이날 1992년 중한 수교 이후 30여년 간 중한 관계는 역내 냉전 구도를 탈피하고 양국 국민 복지 증진에 있어 거대한 추진 작용을 했다면서 양측이 최근 일부 민감 이슈에서 입장이 갈리고 국민 간 감정 충돌이 빚어졌기에 외교장관 방문 등 방식으로 소통하고 상호 이해하여 마찰을 줄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한국 외교장관의 방중은 중한 소통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젖힐 기회라고 했습니다. 조 장관이 1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예방할 수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강 전 장관이 2017년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국빈 방중을 앞두고 그 준비를 위한 외교 장관 회담차 베이징을 찾았을 때는 시 주석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시 주석은 엿새 동안의 유럽 순방을 마치고 지난 11일 오전 베이징으로 돌아왔습니다. 조 장관이 시 주석을 만날 경우 2014년 7월 이후 10년 동안 이뤄지지 않은 시진핑 방한 문제 논의가 탄력을 받게 됩니다. -조선일보 국제부가 픽한 글로벌 이슈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subscriptions/275739국제퀴즈 풀고 선물도 받으세요 ☞ https///members-event/mec=n_qu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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