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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열풍 타고 IT반도체 중심으로 뜨는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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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이더 작성일24-05-14 04:19 조회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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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도구 산산조각 애플 광고 기존 충성 이용자가 더 반발빅테크가 큰 이유는 영향력 빅브러더로 변신 경계해야 2011년 영화 담당 기자를 했을 때 영화제작자와 영화감독들이 모인 자리에서 기자님은 왜 아이폰을 안 써요 문화부 기자가 참 이상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질문이라기보다는 힐난에 가까웠습니다. 그 뒤에 이어진 말을 들어보니 예술문화 방면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다 아이폰을 쓰는데 이 분야에 관심을 갖고 취재를 하는 기자가 아이폰을 안 쓰는 건 뭔가 잘못됐다는 취지였습니다. 실제로 그 자리에서 아이폰을 안 쓰는 이는 나 하나였습니다. 괜히 혼나는 기분이 들어서 우물쭈물 변명하듯 얘기했습니다. 아이폰엔 통화 녹음 기능이 없기 때문에 기자가 쓰기 힘들다고. 아이폰을 쓰지 않는 문화부 기자라는 이유로 왜요 의외네요라는 말을 그 후에도 종종 들었습니다. 가짜 문화부 기자 취급을 받는 것 같아 억울했지만 그들을 이해 못 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애플 제품은 유독 창작자와 문화예술계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애플의 소프트웨어는 작곡이나 영상 편집 등 창작 활동에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심미안을 자부하는 사람들은 애플 제품을 두고 황금 비율을 운운했습니다. 폐쇄적인 운영체제나 이용자에게 불리한 수리 정책은 문제 될 게 없었습니다.
굳이 다른 모든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어떤 특정한 면을 반드시 필요로 하는 그런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애플이었습니다. 전 과목에서 90점 이상을 받는 무난한 모범생이 아니라 다른 과목은 50점을 맞아도 수학과 미술은 100점만 맞는 외골수 천재 같달까. 창작자와 예술가 혹은 그런 이들을 동경하는 사용자에게 애플은 나를 이해하는 쿨하고 예쁜 친구였습니다. 지난주 애플이 크러쉬라는 제목의 새 아이패드 광고를 내놨을 때 이들은 그렇게 좋아하던 친구한테 뒤통수를 세게 맞은 기분이 들었을 것입니다. 악기와 페인트 레코드 플레이어 카메라 등 창작에 필요한 모든 도구를 한데 모아 놓고 거대한 압착기로 눌러서 부순 뒤 얇은 아이패드를 그 자리에 등장시킨다. 예전 같았으면 파격적인 광고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지금이 어느 시대인가. 생성형 인공지능 이 음악도 짓고 그림도 그리면서 영화까지 만들 수 있다는 소식에 누구보다 분노하고 두려워하는 이들이 바로 창작자와 예술가다. 그들은 산산조각이 난 피아노와 캔버스를 보면서 자신의 뼈가 으스러지고 피가 튀는 느낌이 들었을 것입니다. 애플이 더 이상 쿨하고 똑똑한데 예쁘기도 한 친구가 아니라 창작자를 옥죌 수 있는 권력을 가진 빅테크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창작자들의 거센 항의에 애플은 48시간 만에 광고를 내리고 사과문을 냈습니다.
ㄷ광고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운 애플로서는 어안이 벙벙하지 않았을까. 애플은 1984년 맥을 출시하면서 당시 PC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한 IBM을 겨냥한 광고를 했습니다. 한 여성이 IBM을 상징하는 독재자가 나오는 스크린에 창을 던져 산산조각을 내는 장면은 지금까지도 최고의 광고로 꼽힙니다. 당시가 1984년이란 점을 감안해 IBM이 조지 오웰의 소설 1984′ 속 빅브러더라고 짚어주기까지 했습니다. 같은 산산조각이지만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립니다. 그때 언더도그에 불과했던 애플이 지금은 40년 전의 IBM보다 더 커진 비거브러더다. 언더도그가 때려부수는 건 들이받는 것이고 저항이지만 빅브러더가 한다면 그것은 찍어누르기이자 폭압입니다. 빅브러더에게 빅이 붙는 것은 덩치 때문이 아니듯 빅테크에 빅이 붙는 것도 단지 매출 높고 회사 규모가 커서는 아닙니다. 문화적 영향력과 사회적 책임도 그만큼 크기 때문입니다. 애플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성공한 기술 기업들은 대부분 스타트업과 같은 언더도그에서 시작해 빅테크로 향해간다.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고려하지 않는다면 빅브러더이자 독재자로도 변할 것입니다. 이들에게 창을 겨눌 언더도그 반항아가 등장하길 바란다. 내달 4일 컴퓨텍스 2024 개막젠슨 황 등 빅테크 수장들 참석글로벌 정보기술 업계의 시선이 대만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산업 주도권을 쥔 대만이 인공지능 PC 열풍을 타고 IT 산업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만의 높아진 위상을 반영하듯 다음 달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IT 박람회 컴퓨텍스 2024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를 포함한 글로벌 빅테크 수장들이 대거 참석합니다. 13일 IT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는 컴퓨텍스 2024 행사에는 황 CEO뿐 아니라 팻 겔싱어 인텔 CEO 리사 수 AMD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르네 하스 ARM CEO 릭 차이 미디어텍 CEO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에서도 반도체 담당 임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교류에 나설 전망입니다. 빅테크 수장들은 기조연설자로 나서 각사 기술력을 과시합니다. 황 CEO는 컴퓨텍스 기조연설자로 나서 AI 생태계의 미래를 제시합니다. 이와 관련해 엔비디아는 AI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확장하려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팻 겔싱어 CEO도 기조연설에서 AI 에브리웨어를 내세운 인텔의 차세대 데이터센터 및 클라이언트 컴퓨팅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리사 수 CEO는 올해 하반기 공개한 신규 아키텍처 젠5 기반 AI PC 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컴퓨텍스는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 와 타이베이컴퓨터협회 가 주최하는 전시회로 1981년 처음 시작됐습니다. PC 서버 부품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면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IT 박람회로 명성을 얻었습니다. 규모로만 보면 미국 CES 독일 IFA 스페인 MWC에 이은 세계 5대 전시회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0~2022년 3년간 파행을 겪었습니다. 그 사이 PC 시장이 침체했고 대만의 제조산업도 침체기에 빠지면서 컴퓨텍스의 명성도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생성형 AI 열풍이 분위기를 바꿨다. 업계 일부에선 AI PC 시장 성장세가 컴퓨텍스의 명성을 되살리고 나아가 대만을 IT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 거라는 분석까지 내놓는다. 대만은 PC에 탑재되는 메인보드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들이 약진 중입니다. PC용 부품과 케이스를 생산하는 주변기기 업체들도 대거 포진해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대만은 PC를 넘어 IT 종합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면서 글로벌 빅테크들이 기술력을 뽐내야 하는 무대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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