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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첫 퓰리처상 우일연 한국 창의성 폭발 자부심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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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이더 작성일24-05-15 05:04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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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OS용 데스크톱앱 먼저 출시애플이 다음달 생성형 인공지능 을 적용한 음성 비서 시리를 내놓는다.
여기에 오픈AI의 최신 대규모언어모델 GPT-4o를 활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13일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달 열리는 세계개발자콘퍼런스 에서 대대적으로 개편한 시리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리는 애플이 2011년 내놓은 음성 비서다. 아이폰 등 다양한 애플 기기에서 사용자의 음성 요청을 수행합니다. 스마트폰은 전화를 걸고 문자를 보내는 등의 일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오픈AI는 이날 맥 운영체제 용 GPT-4o 데스크톱 앱을 출시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버전은 연말에 내놓을 계획입니다. 오랜 파트너인 MS보다 애플을 먼저 챙긴 것입니다. 테크업계에서 시리에 GPT-4o가 들어갈 것이란 분석이 쏟아진 배경입니다. 오픈AI는 앞으로 몇 주 안에 더 광범위하게 GPT-4o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애플은 그동안 생성 AI 사용을 위한 라이선스를 두고 오픈AI뿐만 아니라 구글과도 협상해 왔습니다. 오픈AI GPT-4o와 구글 제미나이 두 종류의 선택지가 있다는 의미다. 실리콘밸리=최진석 특파원 iskra hankyung. com요즘 한국에서는 창의력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것 같아요. 다양한 방식으로 쏟아져 나오는 창의성은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저에게 진정한 자부심의 원천입니다.
논픽션 『주인 노예 남편 아내』 로 미국 퓰리처상을 수상한 한인 2세 우일연 작가는 13일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 작가는 제게 감동을 준 한국 문학 작품과 영화가 너무 많아 하나도 빼고 싶지 않지만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는 미나리였고 소설 중엔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한국 예술 디아스포라의 한 사람이라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퓰리처상 선정위원회는 지난 6일 우 작가를 제108회 전기 부문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1917년 창설된 퓰리처상은 뉴스ㆍ사진 등 보도 부문과 문학ㆍ드라마 등 비보도 부문에서 매년 수상자를 뽑는데 한국계 사진기자가 보도 부문에서 수상한 적은 있었다. 비보도 부문에서 한국계 미국인이 상을 받은 것은 우 작가가 처음입니다. 『주인 노예 남편 아내』는 48년 노예제가 있었던 미 남부 조지아주에서 흑인 노예 부부가 극적으로 탈출하는 실화를 다뤘다. 백인 주인과 흑인 노예 사이에 태어나 피부색이 옅었던 엘렌 크래프트는 백인 농장주로 남편 윌리엄은 엘렌의 노예로 각각 변장하고 노예제를 폐지한 북부를 향해 탈출했습니다. 탈출 성공 후 영국으로 이주한 부부는 60년 『자유를 위해 1000마일을 달리다』 라는 책을 내고 노예제의 철폐를 외쳤습니다. 163년 전 세상에 처음 알려졌던 부부의 삶이 우 작가의 손끝을 통해 생명과 자유 정의라는 미국의 교훈에 도전하는 러브 스토리 로 재탄생했습니다. 지난해 출간 후 뉴욕타임스는 소설적 디테일로 몰입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연구ㆍ스토리텔링ㆍ공감ㆍ통찰 등 모든 부문에서 탁월하다며 그의 작품을 올해의 책 10선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우 작가는 전화 및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대학원에 다닐 때 크래프트 부부 이야기를 처음 읽고 매료됐습니다. 그 후 20년 동안 그들의 이야기를 계속 생각했고 문헌과 사료를 뒤지면서 그들이 말하지 않은 다른 많은 이야기를 책으로 쓸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봤다고 밝혔습니다. 책을 통해 특정 메시지를 주고 싶다는 생각보단 그들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공유하는 게 더 중요했다는 그는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크래프트 부부를 자유를 위해 도전하고 싸운 위대한 영웅으로 바라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Q 지난해 1월 책 출판 직후부터 주목을 받았는데 수상을 예감했나. A 아닙니다.
전혀 몰랐습니다. 세상의 반응은 제가 상상할 수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찬사에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Q 책을 쓰기 전 가장 영감을 준 게 있다면. A 엘렌 크래프트가 영감의 원천이었습니다. 자유를 향한 탈출을 다룬 정말 멋진 이야기에 큰 영감을 받았습니다. 60년 출판된 『자유를 위해 1000마일을 달리다』에서 내러티브의 주인공은 남편인 윌리엄이었기 때문에 엘렌의 목소리를 찾기는 어려웠습니다. 엘렌의 목소리를 찾기 위해 신문이든 기록자료든 편지든 닥치는 대로 다양한 문헌을 살펴봐야 했습니다. Q 집필하기로 마음먹게 된 계기는. A 대학원에 다닐 때 『자유를 위해 1000마일을 달리다』를 처음 읽고 흠뻑 매료됐습니다. 그때는 이런 책을 쓰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다만 이후 20여 년 동안 크래프트 부부의 이야기를 계속 머릿속에서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원작에서 전체가 아니라 일부만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했는데 저는 그들이 답하지 않은 많은 질문에 대해 계속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자료 조사를 하면서 그들에 대한 다른 종류의 책을 쓸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Q 원작과 차별화되는 메시지가 들어있어야 하지 않나.
A 조금 조심스러워지는 얘기다. 메시지를 전달하기보다 크래프트 부부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게 더 중요했습니다. 스토리에 어떻게 생동감을 더 불어넣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생생한 느낌을 줄 수 있을까가 가장 고민했던 대목입니다. 아마도 이 책을 읽은 분들은 크래프트 부부를 자유를 위해 싸운 미국의 위대한 영웅 나아가 세계의 영웅으로 받아들이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애호박 잘 먹는 방법 그리고 애호박 효능 까지 오늘날 다양한 종류의 행동주의에 한 모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우 작가는 지난해 책을 펴낸 뒤 미국 P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일부 주에서는 역사 왜곡이 심각했습니다. 특히 노예제도의 끔찍함을 축소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며 미국의 역사에서 미화된 이야기만이 아닌 아름다운 것과 추한 것 모두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Q 글을 쓸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A 한 사람 한 사람을 온전한 인간으로 보고 저 스스로 판단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상황과 환경 그들의 선택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고 모든 증거들을 제공하되 독자들에게 이 사람은 좋고 저 사람은 나쁘다고 말하는 작가가 되지 않으려고 합니다. 판단을 내리는 것은 제 일이 아니니까. 다양한 사람들을 가능한 한 온전히 불러오는 것이 제 일입니다. Q 다음 작품 집필 계획은. A 몇 가지 아이디어가 있는데 아직 시작할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우 작가는 2010년 내놓은 『위대한 이혼』 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 역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입니다. 여성에겐 시민권ㆍ재산권이 없던 뉴욕주 최초로 여성의 이혼과 재산권ㆍ양육권을 쟁취한 유니스 채프먼이 남편과 국가를 상대로 벌인 5년간의 법정 투쟁을 담은 이야기다. Q 한국의 많은 작가들도 이번 수상을 축하하고 있습니다. A 한국에서 받은 모든 사랑에 너무나 감동했습니다. 저와 같은 예일대를 다녔던 친구 에드 박 작가도 『Same Bed Different Dreams』 로 퓰리처상 소설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사실 예일대 출신 한인 작가들이 많이 나오는데 소설 『파친코』의 이민진 『제스처 라이프』의 이창래도 같은 예일대 출신입니다. Q 한국 작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요즘 한국에서는 특히 영화나 문학 분야에서 창의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굉장히 고무적입니다. 제 조국에서 많은 영감을 받고 있습니다. Q 노벨문학상 퓰리처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보는 한국 작가들이 있나. A 물론입니다. 그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선. 훨씬 더 많은 시간과 지면이 필요하겠지만 이를테면 에드 박은 제가 존경할 뿐만 아니라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수많은 한국계 미국인 또는 한국 출신 작가들 중 한 명입니다. ☞우일연 작가 2010년 논픽션 『위대한 이혼』으로 작품성을 인정받고 평단의 주목을 받은 한인 2세 작가. 미국 예일대에서 인문학 학사 학위를 받았고 컬럼비아대에서 영어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88올림픽선수촌 환기미술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설계한 재미 건축가 우규성씨가 그의 부친이며 1961년 한국인 최초로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이 이끄는 뉴욕 필하모닉과 영피플스 콘서트에서 협연하며 뉴욕 카네기홀 무대에서 데뷔한 피아니스트 김정자씨가 그의 모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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