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와 인증의 흑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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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이더 작성일24-05-24 16:09 조회6회 댓글0건본문
올 1분기 매출 점유율 6 1위 대만 TSMC 2위 삼성전자 중국 최대 파운드리 SMIC가 대만 TSMC와 삼성전자 뒤를 이어 글로벌 파운드리 부문 매출 3위에 처음 올랐습니다.
2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SMIC는 전 세계 파운드리 매출 점유율 6 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AMD의 자회사인 글로벌파운드리와 대만의 UMC를 처음으로 제친 것입니다. 작년 1분기 SMIC의 점유율은 5 였습니다.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1위는 TSMC로 점유율 62 이며 2위는 삼성전자로 점유율 13 가량입니다. 카운터포인트는 SMIC의 분기별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었으며 이미지센서인 CIS PMIC 사물인터넷 DDIC 등 분야의 수요 회복에 힘입어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에서 처음으로 3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SMIC는 고객사의 수요가 늘어 1분기 매출이 17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 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의 80 이상을 중국 내에서 거뒀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중국은 전 세계 반도체의 절반을 소비합니다. 화웨이의 메이트60 프로 스마트폰에 탑재된 7나노 프로세서도 SMIC에서 생산합니다. SMIC의 2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할 전망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SMIC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술 수준은 TSMC나 삼성전자에 비해 뒤져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1차로 식사를 마친 뒤 2차로 자리를 옮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기분 좋게 입맛 잡아주는 안주와 술잔을 앞에 두고 나누는 대화의 참 맛이란 바로 이런 것이랄까. 로스카토스 한남동 스페니시 타파스바스페인 요리의 애피타이저 격인 타파스는 안주로 먹기 안성맞춤입니다. 복숭아 효능 체크해보고 다양한 복숭아 활용법까지 부담 없는 양도 좋지만 갖은 재료와 조리법은 메인 요리 수준이라 입맛을 확 살려주기 때문. 타파스 바답게 30~40가지의 메뉴와 100여 종의 와인과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로스카토스는 2차로 가기 좋은 곳입니다. 문어와 대구 관자를 넣은 해산물 크로켓 전통 문어 요리 뽈뽀 그릴 샤워도우에 아보카도와 하몽을 조합한 팝콘 아보카도 등 1~2인분의 한 접시는 여러 가지로 골라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숯불을 이용한 메인 요리도 인기다. 참숯 그릴에 구운 양갈비 스테이크 그릴 생선구이 등은 불맛이 일품입니다. 계절에 맞는 제철 재료에 따라 시즌별로 메뉴들이 업데이트되어 늘 새로운 맛이 기대되는 곳입니다. 사월 약수동 이자카야 어묵바헤어지기 아쉬워 딱 한 잔만 더를 외칠 땐 어묵 바가 제격입니다.
혼술을 하거나 2~3인이 2차로 가기 좋은 아담한 바 사월은 영화 심야식당처럼 편안합니다. 이곳에서 필수로 맛봐야 할 메뉴는 바로 트러플 아보카도 육회. 잘 숙성된 아보카도에 마장동에서 당일 공수한 육회를 버무린 후 트뤼프 오일 한두 방울을 더한 그 향긋함은 또 다른 매력 포인트입니다. 안주 고민할 것 없이 매콤 당면 오징어 치즈 등 다양한 어묵 중에서 한두 개 골라 하이볼 한잔하는 행복함은 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해할 것입니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라티튜드 32 잠실 파리지앵감성의 스피크이지바통창으로 보이는 롯데타워와 석촌호수. 어둠에 반짝이는 도심 전망은 32층 루프톱 바만의 특별함입니다. 우주여행을 떠난 듯한 분위기와 신나는 음악은 초여름 밤의 열띤 바이브를 더욱 끌어올립니다. 가리비 갤럭시 운석치킨 물고기자리 크리스피 스시 등 우주를 콘셉트로 한 유니크한 메뉴들이 다양합니다. 바에서 위스키 500여 종의 와인 믹솔로지스트가 추천하는 시그니처 칵테일을 즐기며 스카이라인에 푹 빠져보는 것도 즐거운 경험입니다. 경찰이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오늘 서울역에서 칼부림을 하겠다는 예고글 때문인데요.
로 함께 보시죠. 편집자주 논설위원들이 쓰는 칼럼 지평선 은 미처 생각지 못했던 문제의식을 던지며 뉴스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는 코너입니다. 2010년 4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전자책 육성방안 발표 중 애플 아이패드를 사용 논란이 일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아이패드는 전파법상 무선기기 형식 및 전자파적합 인증을 받지 못한 미등록 기기로 세관도 통과할 수 없었습니다. 국내에선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징역 또는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는데 장관이 공식 석상에 버젓이 들고 나오자 네티즌 분노가 폭발했습니다. 문체부는 연구 목적으로 반입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국민은 안 되고 장관은 되느냐는 여론을 잠재울 순 없었습니다. 결국 방송통신위원회는 1인당 1기기까진 전파인증 없이도 반입할 수 있도록 입장을 바꿨다. 규제가 시대 변화를 읽지 못할 때 생기는 코미디다. □ 이러한 전파인증이 국가통합인증마크 로 바뀐 건 2011년입니다. 부처마다 다른 법정 강제인증마크를 단일화할 필요성이 제기되며 2009년 지식경제부 가 도입한 뒤 확대 실시됐습니다. 지금도 정식 수입 업체들은 KC 인증을 받은 제품만 국내에 판매할 수 있습니다.
□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쇼핑 앱을 통한 해외 직구가 급증하자 당국이 다시 인증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정부는 이번에도 국민 안전을 내세우며 KC 인증이 없는 해외 직구는 금지하겠다고 했다가 반발이 커지자 3일 만에 철회했습니다. 당국은 KC 인증을 받아야만 안전한 것처럼 전제했지만 1 500명도 넘는 사망 피해를 낳은 가습기 살균제 중에도 KC 인증 제품이 있었습니다. 더구나 KC 인증은 미국이나 일본 유럽연합 등과 인증상호인정협정도 못 맺은 상태다. 갈라파고스 규제란 지적이 나온 배경입니다. □ 14년 전이나 지금이나 규제 당국의 사고방식은 바뀐 게 없습니다. 공익을 위한 규제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공무원을 위한 규제는 사라지는 게 마땅합니다. 시대에 뒤떨어진 규제는 시장 왜곡을 부르고 국내 산업에도 득보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정부가 정작 고민해야 하는 건 국민들이 해외 직구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월급 빼곤 모든 게 오른 상황에서 한 푼이라도 싼 상품을 찾기 위한 국민들의 몸부림을 막는 건 정부가 할 일은 아닙니다. 고물가부터 잡는 데 힘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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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SMIC는 전 세계 파운드리 매출 점유율 6 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AMD의 자회사인 글로벌파운드리와 대만의 UMC를 처음으로 제친 것입니다. 작년 1분기 SMIC의 점유율은 5 였습니다.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1위는 TSMC로 점유율 62 이며 2위는 삼성전자로 점유율 13 가량입니다. 카운터포인트는 SMIC의 분기별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었으며 이미지센서인 CIS PMIC 사물인터넷 DDIC 등 분야의 수요 회복에 힘입어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에서 처음으로 3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SMIC는 고객사의 수요가 늘어 1분기 매출이 17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 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의 80 이상을 중국 내에서 거뒀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중국은 전 세계 반도체의 절반을 소비합니다. 화웨이의 메이트60 프로 스마트폰에 탑재된 7나노 프로세서도 SMIC에서 생산합니다. SMIC의 2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할 전망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SMIC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술 수준은 TSMC나 삼성전자에 비해 뒤져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1차로 식사를 마친 뒤 2차로 자리를 옮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기분 좋게 입맛 잡아주는 안주와 술잔을 앞에 두고 나누는 대화의 참 맛이란 바로 이런 것이랄까. 로스카토스 한남동 스페니시 타파스바스페인 요리의 애피타이저 격인 타파스는 안주로 먹기 안성맞춤입니다. 복숭아 효능 체크해보고 다양한 복숭아 활용법까지 부담 없는 양도 좋지만 갖은 재료와 조리법은 메인 요리 수준이라 입맛을 확 살려주기 때문. 타파스 바답게 30~40가지의 메뉴와 100여 종의 와인과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로스카토스는 2차로 가기 좋은 곳입니다. 문어와 대구 관자를 넣은 해산물 크로켓 전통 문어 요리 뽈뽀 그릴 샤워도우에 아보카도와 하몽을 조합한 팝콘 아보카도 등 1~2인분의 한 접시는 여러 가지로 골라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숯불을 이용한 메인 요리도 인기다. 참숯 그릴에 구운 양갈비 스테이크 그릴 생선구이 등은 불맛이 일품입니다. 계절에 맞는 제철 재료에 따라 시즌별로 메뉴들이 업데이트되어 늘 새로운 맛이 기대되는 곳입니다. 사월 약수동 이자카야 어묵바헤어지기 아쉬워 딱 한 잔만 더를 외칠 땐 어묵 바가 제격입니다.
혼술을 하거나 2~3인이 2차로 가기 좋은 아담한 바 사월은 영화 심야식당처럼 편안합니다. 이곳에서 필수로 맛봐야 할 메뉴는 바로 트러플 아보카도 육회. 잘 숙성된 아보카도에 마장동에서 당일 공수한 육회를 버무린 후 트뤼프 오일 한두 방울을 더한 그 향긋함은 또 다른 매력 포인트입니다. 안주 고민할 것 없이 매콤 당면 오징어 치즈 등 다양한 어묵 중에서 한두 개 골라 하이볼 한잔하는 행복함은 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해할 것입니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라티튜드 32 잠실 파리지앵감성의 스피크이지바통창으로 보이는 롯데타워와 석촌호수. 어둠에 반짝이는 도심 전망은 32층 루프톱 바만의 특별함입니다. 우주여행을 떠난 듯한 분위기와 신나는 음악은 초여름 밤의 열띤 바이브를 더욱 끌어올립니다. 가리비 갤럭시 운석치킨 물고기자리 크리스피 스시 등 우주를 콘셉트로 한 유니크한 메뉴들이 다양합니다. 바에서 위스키 500여 종의 와인 믹솔로지스트가 추천하는 시그니처 칵테일을 즐기며 스카이라인에 푹 빠져보는 것도 즐거운 경험입니다. 경찰이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오늘 서울역에서 칼부림을 하겠다는 예고글 때문인데요.
로 함께 보시죠. 편집자주 논설위원들이 쓰는 칼럼 지평선 은 미처 생각지 못했던 문제의식을 던지며 뉴스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는 코너입니다. 2010년 4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전자책 육성방안 발표 중 애플 아이패드를 사용 논란이 일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아이패드는 전파법상 무선기기 형식 및 전자파적합 인증을 받지 못한 미등록 기기로 세관도 통과할 수 없었습니다. 국내에선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징역 또는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는데 장관이 공식 석상에 버젓이 들고 나오자 네티즌 분노가 폭발했습니다. 문체부는 연구 목적으로 반입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국민은 안 되고 장관은 되느냐는 여론을 잠재울 순 없었습니다. 결국 방송통신위원회는 1인당 1기기까진 전파인증 없이도 반입할 수 있도록 입장을 바꿨다. 규제가 시대 변화를 읽지 못할 때 생기는 코미디다. □ 이러한 전파인증이 국가통합인증마크 로 바뀐 건 2011년입니다. 부처마다 다른 법정 강제인증마크를 단일화할 필요성이 제기되며 2009년 지식경제부 가 도입한 뒤 확대 실시됐습니다. 지금도 정식 수입 업체들은 KC 인증을 받은 제품만 국내에 판매할 수 있습니다.
□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쇼핑 앱을 통한 해외 직구가 급증하자 당국이 다시 인증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정부는 이번에도 국민 안전을 내세우며 KC 인증이 없는 해외 직구는 금지하겠다고 했다가 반발이 커지자 3일 만에 철회했습니다. 당국은 KC 인증을 받아야만 안전한 것처럼 전제했지만 1 500명도 넘는 사망 피해를 낳은 가습기 살균제 중에도 KC 인증 제품이 있었습니다. 더구나 KC 인증은 미국이나 일본 유럽연합 등과 인증상호인정협정도 못 맺은 상태다. 갈라파고스 규제란 지적이 나온 배경입니다. □ 14년 전이나 지금이나 규제 당국의 사고방식은 바뀐 게 없습니다. 공익을 위한 규제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공무원을 위한 규제는 사라지는 게 마땅합니다. 시대에 뒤떨어진 규제는 시장 왜곡을 부르고 국내 산업에도 득보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정부가 정작 고민해야 하는 건 국민들이 해외 직구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월급 빼곤 모든 게 오른 상황에서 한 푼이라도 싼 상품을 찾기 위한 국민들의 몸부림을 막는 건 정부가 할 일은 아닙니다. 고물가부터 잡는 데 힘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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