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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한 사람은 다 입는다 일상복으로 입는 유니폼 블록코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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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이더 작성일24-05-26 19:18 조회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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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수대림대 미래자동차부 교수한국전기자동차협회장필자는 최근 대만 이모빌리티 전시회에 한국전기차협회장 자격으로 초청받아 개막식과 전시회를 참가했습니다.
대만은 상대적으로 마이너 시장이지만 관련 분야의 모든 것을 총망라하는 전시회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컸다고 하겠다. 대만은 우리의 과반 정도의 시장이지만 TSMC 등 파운드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애플 아이폰을 위탁 생산하는 폭스콘 등 전기전자 시스템의 기술적 노하우가 있습니다. 또 선진 시장으로의 의미를 부여하면 중국의 냄새가 있지만 응집된 선진 시장의 흐름을 파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큰 인상을 받는 제품군은 폭스콘의 전기차였습니다. 우선 현재 판매하고 있는 모델C 라는 전기차는 중형급 SUV로 외부 디자인은 물론 실내의 각종 디스플레이 등도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여기에 올해 12월부터 판매 예정인 모델B 도 전시됐는데 소형 크로스오버 형태의 다른 전기차였습니다. 역시 완성도가 높아 품질과 디자인 등은 물론 세부적인 마무리 등도 수준급이었습니다. 그 옆에는 다용도 전기 픽업트럭이 전시됐는데 당장 판매해도 인기를 끌만한 요소가 가득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들 3대의 모델은 각기 다른 제품군으로 단순 시험적인 모델은 아니라는 점을 의미합니다. 차량 옆에는 배터리의 내재화를 위한 다양한 배터리 샘플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차기 리튬인산철 배터리와 리튬메탈 배터리 등 3가지의 미래 배터리 내재화를 서두르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전기이륜차는 물론이고 충전기도 자체적으로 구성하는 등 전기차를 기반으로 하는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구성한다는 점이 크게 다가왔습니다. 폭스콘이 지향하는 미래 전기차의 특징은 기본 전기차 플랫폼을 중심으로 덮개를 씌우고 알고리즘을 바꾸면 천의 얼굴 을 가진 전기차가 탄생한다는 이른바 전기차 파운드리 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필자는 이전부터 오픈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기차를 주문 생산하는 미래 모빌리티 파운드리 를 강조해 왔습니다.
애플이나 구글 등에서 원하는 전기차를 주문하고 여기에 자사의 특화된 알고리즘을 입히면 새로운 전기차가 탄생해 차별화되는 모델을 선보이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델은 최근의 생성형 인공지능 을 포함한 자율주행 알고리즘이 포함되는 미래형 모빌리티다. 필자가 생각하는 미래 모빌리티 흐름을 확실하게 설계하고 있는 기업이 바로 대만의 폭스콘이라 하겠다. 이번 방문에서 여러 미팅을 가진 그룹 중 하나가 바로 MIH 라는 컨소시엄이었습니다. 이 단체는 전기차 오픈 플랫폼을 지향하는 단체로 폭스콘을 필두로 대만 약 800개의 기업이 모여 역할을 분담하고 시너지를 내는 단체다. 여기에는 중국 CATL이나 LG에너지솔루션도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만 정부가 적극 후원해 미래 모빌리티를 주도하겠다는 대만판 산학연관 그룹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효과가 나타나면서 앞서 언급한 완성도 높은 전기차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전기차 외부 디자인과 섀시는 가입된 전문 기업에서 진행하고 전기전자 분야도 나눠져 있습니다. 각종 시험과 테스트를 비롯한 전체적인 조율은 폭스콘이 하는 구조로 앞으로 주목해야 하는 사업 모델입니다. 얼마 전 애플이 애플카 제작을 포기한다는 뉴스가 글로벌 시장의 화두가 됐습니다. 애플은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포함하는 애플카를 지향했으나 당장 생성형 AI 폰의 생산이 급한 상황에서 2000여명의 연구원을 AI 분야로 배치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지난 10년간 연구한 애플카를 포기하기 보다는 기술 성숙도를 보면서 다시 진입하는 연기 개념으로 보는 시각이 크다. 이미 애플의 아이폰을 위탁 생산하는 폭스콘 입장에서는 향후 전기차 파운드리 개념이 강조될 수 있는 상황에서 남에게 생산하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즉 글로벌 세상을 크게 뒤바꾸는 애플카는 물론이고 폭스콘이 직접 전기차의 모든 것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자는 논리가 작용했다고 하겠다. 미래에는 우리의 강력한 경쟁자가 중국이나 테슬라뿐 아니라 폭스콘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럭비 셔츠에 청바지 매칭유니폼의 재해석패션업계 신상품 블록코어 아이템 쏟아져축구 야구 경기장에 갈 때만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는 생각은 편견이 됐습니다. 유니폼이 연상되는 옷을 일상복과 매치해 입는 블록코어룩 트렌드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더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사내 녀석 이라는 뜻의 속어 블록 과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뜻하는 신조어 블록 가 합쳐진 단어 블록코어룩 은 영국 길거리에서 축구 유니폼을 입은 남성 팬의 모습을 재해석하면서 만들어진 패션 트렌드다. 블록코어룩은 지난 2022년 SNS 플랫폼인 틱톡의 인플루언서인 브랜던 헌틀리가 축구 유니폼 상의에 데님 아디다스 삼바 스니커즈를 매칭하고 찍은 영상에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비슷한 스타일의 옷들을 해외 인플루언서들이 입고 나오면서 하나의 패션 트렌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와 스포츠웨어 브랜드 아디다스는 협업으로 블록코어 스타일의 의류를 출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블록코어룩은 남자들이 많이 입는 스포츠 관련 유니폼을 일상복으로 착용해 입는 방식입니다. 상의를 유니폼 형태의 블록코어 제품으로 착용하고 하의는 청바지나 조거팬츠 등 캐주얼한 바지를 자유롭게 매치하면 됩니다. 남녀 모두에게 잘 어울리는 블록코어룩은 소재가 대부분 통풍성의 좋은 메시 재질이기 때문에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함을 유지하면서 멋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올 여름에도 블록코어룩뉴진스 블랙핑크 등 수많은 K-POP 아이돌과 패션 인플루언서들의 블록코어룩 스타일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명인이 입고 나오면서 대중적인 트렌드로 자리잡게 된 블록코어룩은 젊은 세대를 주축으로 인기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F의 리복이 출시한 축구 유니폼 스타일의 벡터 스포츠 저지 반팔티 는 타사 여름 티셔츠 대비 30 높은 판매율을 보였습니다.
스포츠 유니폼의 소재인 나일론 메시 상품 판매량도 함께 늘고 있습니다. LF가 수입판매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챔피온 은 최근 들어 나일론 메시 상품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 5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챔피온의 나일론 메시 아이템은 지난달 말부터 매출이 서서히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이달 13일부터 일주일간 판매량은 지난달 같은 기간 대비 2배가량 뛰었습니다. 이랜드월드 스파오도 올해 봄여름 시즌의 블록코어 상품 매출이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보다 87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풋살 축구 등 스포츠에 대한 여성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여성용 블록코어 제품이 전체 매출의 40 를 차지할 정도로 수요가 높다는 것이 스파오의 설명입니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12일까지 30일간 유니폼 카테고리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 4배 늘었습니다. 무신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대형 스포츠 경기가 잇따라 열리면서 경기를 직관하기 위해 유니폼을 구매하는 수요가 늘어났다며 일상에서도 응원하는 팀 유니폼을 착용해 블록코어룩 을 연출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진 영향도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럭비 유니폼에 아동용 블록코어룩까지블록코어룩이 트렌드임을 증명하듯 패션업계는 블록코어룩 신상품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봄여름 시즌 블록코어 컬렉션으로 매출 상승세를 보인 스파오는 올해 봄여름 시즌에도 블록코어 컬렉션 애틀란타 와 애슬레틱 을 내보였습니다. 이 컬렉션은 남녀공용 7개 여성용 5개 등 모두 12개 스타일로 구성돼있습니다. 스파오 여성용 스타일은 지난 시즌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가 이번 시즌에 추가됐습니다.
유아동의 블록코어룩을 겨냥한 제품도 늘고 있습니다. 뉴발란스 키즈는 지난 3월 하이브리드 스포츠 라인을 발표하며 데일리용 유니폼을 처음 출시했습니다. 코오롱 하비에르 창원 축구 이외에도 럭비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 유니폼이 새로운 블록코어 스타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럭비 셔츠의 경우 지코의 신곡 SPOT 에서 블랙핑크 제니가 럭비셔츠를 스타일링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제니가 착용한 럭비셔츠는 바퀘라의 니트 폴로탑으로 바퀘라의 로고를 구단 유니폼처럼 연출했습니다. 일상복을 넘어 활용되기도 합니다. 마린세르의 2024 컬렉션은 블록코어 무드를 발전시켜 파티룩을 표현했습니다. 드리스 반 노튼의 24SS 레디투웨어는 럭비셔츠와 상반되는 시스루 스커트와 힐을 조합해 재치있는 룩을 표현했습니다. 야구 농구 e-스포츠 등 스포츠 구단들은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스트릿 브랜드 예스아이씨 와 한화이글스는 지난 2일 한화이글스 주황색과 구형 엠블럼을 활용한 7종 협업 상품을 예스아이씨 공식 홈페이지와 무신사에서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앞서 프로축구 2024 K리그1 개막을 앞두고 무신사에서 판매한 축구 유니폼도 큰 인기를 끌며 두 자릿수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봄부터 축구와 야구 등 스포츠 경기 개막 시즌이 돌아왔고 스포츠 경기를 직관하는 인구가 늘면서 자연스럽게 유니폼을 구매하는 소비자도 증가했다며 여름철이 되면서 야외 활동이 많아져 여름용으로 입기 좋은 소재가 중심인 블록코어룩도 수요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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