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억씩 적자, 곧 문 닫을 판"…'간호사 무급' 돌리는 병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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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채철 작성일24-06-27 14:28 조회3회 댓글0건본문
대학병원들은 환자 수 급감이 이대로 이어지면 적자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의 한 상급종합병원 병원장은 외래 80%, 수술 40~50%, 입원 50%로 줄인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면서 "하루에 10억씩 적자를 보고 있는데 이론적으로 따지면 한 달에 300억, 두 달이면 600억"이라며 "지금도 힘든 상황인데 이대로라면 병원이 문을 닫는 건 시간 문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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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무급휴가 강요'로 인한 피해 신고가 전국에서 계속 접수되고 있는 실정이다. 협회는 "병상 회전율이 떨어지고, 수술을 하지 못해 인력이 남다보니 무급 휴가를 강제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휴가를 쓰지 않으면 다른 업무를 떠넘기는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
박민숙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부위원장은 "양극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어떤 병원은 환자가 줄어서 병동이 폐쇄되거나, 연차 휴가를 가라고 강요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면 기존 환자가 그대로 있어서 전공의들이 다 나가고 교수, 전임의들이 간호사들만 남아서 입원 환자를 돌보고 있는 병동은 노동 강도가 너무 세지고, 전공의, 의사들이 하던 업무들이 다 간호사에게 넘어왔다"며 "노동 강도가 세서 간호사들이 화장실도 못 가고 밥 먹으러도 못 가는 상태로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규빈 기자 (rnkim@news1.kr),천선휴 기자 (sssunhue@news1.kr),강승지 기자 (ksj@news1.kr)
http://naver.me/5sm8bd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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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무급휴가 강요'로 인한 피해 신고가 전국에서 계속 접수되고 있는 실정이다. 협회는 "병상 회전율이 떨어지고, 수술을 하지 못해 인력이 남다보니 무급 휴가를 강제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휴가를 쓰지 않으면 다른 업무를 떠넘기는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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