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축구 협회 사태 관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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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이더 작성일24-09-27 01:24 조회4회 댓글0건본문
지난 5월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살해한 뒤 도피하다가 베트남에서 붙잡혀 지난 24일 국내로 송환된 파타야 한인 살인 사건의 마지막 피의자 30대 D씨가 구속됐습니다.
창원지법은 26일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D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D씨는 이날 오후 2시 창원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오후 1시 30분쯤 경찰 호송차를 타고 법원에 나타났습니다. 그는 범행 동기와 혐의 인정 여부 피해자 유가족에게 전할 말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작은 목소리로 죄송합니다라고 3번 정도 말했습니다. 태국 파타야 드럼통 살인사건 피의자 3명 중 1명인 D씨가 지난 24일 베트남에서 국내로 강제 송환된 후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경남 창원 성산구 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뉴스1 D씨는 지난 5월3일 파타야에서 20대 한국인 공범 AC 2명과 함께 한국인인 30대 피해자 B씨를 납치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D씨는 범행 직후 해외에서 도피 생활을 이어오다 소재 관련 단서를 입수한 경남경찰청과 베트남 현지 공안 등의 추적 끝에 지난 11일 베트남 한 은신처에서 사건 약 4개월 만에 검거됐습니다. 지난 24일 국내로 송환된 D씨는 경남경찰청에서 수사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미 확보한 여러 물적 증거를 바탕으로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먼저 검거된 공범들은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5월12일 전북 정읍에서 긴급 체포됐고 C씨는 이틀 뒤인 5월14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검거된 뒤 7월10일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사건 당일 약물과 술에 취한 B씨를 클럽에서 납치해 살해했습니다. C씨가 B씨를 차에 태웠고 차 이동 방향이 다르다고 B씨가 항의하자 D씨가 차를 세우고 C씨와 함께 목을 조르고 폭행 이후 D씨 지시에 따라 A씨도 가담해 B씨를 결국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외 직구가 늘면서 가짜 상품 이른바 짝퉁 유통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국내를 넘어 해외 플랫폼의 위조상품 유통도 규제할 수 있는 법적 제재 강화에 나섰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근 가짜 상품은 수천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해외 명품부터 인기 연예인을 모델로 한 마스크팩 지역 특산품으로까지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유명 아이돌그룹의 응원봉입니다. 육안으로는 진품과 가품을 구별하기 힘들 만큼 유사하지만 위조상품은 정가의 10분의 1까지도 싸게 거래됩니다. 특허청이 최근 4년 동안 단속한 위조 물품은 모두 76만여 건. 지난 6월부터는 인공지능 모니터링을 시범 도입해 정품의 이미지와 가격 리뷰를 학습시켜 24시간 감시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플랫폼의 책임도 커졌습니다. 문제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에 상륙한 해외 직구 플랫폼입니다. 알리와 테무의 국내 월간 이용자 수는 개월 만에 6배 이상 급증했고 해외 직구 규모도 5년 만에 두 배가량 늘었습니다. 특허청은 지난 4월 알리 물품에 대해서도 인공지능 모니터링을 하기로 협의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테무와 쉬인도 감시 대상에 포함할 계획입니다. 해외 플랫폼 규제를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하고 있는데 국내에 주소지 대리인을 반드시 두도록 하고 신고가 들어오면 즉시 판매 글을 삭제하도록 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짝퉁 근절을 위해서는 정부의 규제 강화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구매자들 스스로 지식재산의 가치를 인식하고 소비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김정한 디자인;지경윤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 검색해 채널 추가 02-398-8585 social 영국의 사회학자 엘리스 캐시모어는 사람들이 스포츠에 열광하는 이유로 다음 세 가지를 꼽았습니다. 삶이 너무 빤하거나 아니면 지나치게 예의 바르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너무 안전하거나. 계산 가능성만을 앞세우는 관료제의 뻔한 규제에 가로막혀 숨이 막히거나 음주흡연 등 자발적으로 받아들이는 생활양식 위험 과는 또다른 불확실성이나 본능 혹은 정열에 기반한 삶을 꿈꿀 때 사람들이 스포츠를 찾는다는 것입니다. 캐시모어는 월드컵을 두고 이런 말도 했습니다. 대표팀 감독 선임 공정성 논란 정치권의 도 넘은 개입도 문제 축구 발전 장기플랜 머리 맞대야 터무니없이 많은 돈을 받는 11명이 빵빵하게 바람을 넣은 가죽공을 7. 2m 선 너머로 옮기려 하는 경기. 그런 팀들이 5주간 벌이는 64경기를 37억 명이 시청하는 대회. 이런 축구가 최근 국민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현안 질의가 정점이었던 듯합니다. 관중과 TV 중계는 변함없되 공수 인물 면면이 새로웠습니다. 공격은 문광위 소속 국회의원 수비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등 집행부와 급작스럽게 국가대표 감독직을 맡는 바람에 미운털이 박힌 듯한 홍명보 등 축구인들이었습니다. 부산장안지구 디에트르 디 오션 고성과 날 선 추궁이 이어지고 누군가는 울먹거렸습니다. 편법 대출과 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야당 의원까지 뛰어들어 목소리를 높이는 장면은 볼썽사나웠습니다. 쟁점은 크게 두 가지.
손흥민이강인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보유하고도 성에 안 차는 성적표를 가져왔던 축구 대표팀 감독에 홍명보 당시 프로축구 울산 HD감독을 앉힌 것이 과연 공정했느냐. 그런 인사 배후의 정몽규 회장은 물러나야 하는 것 아니냐. 그런데 한 축구협회 관계자 말마따나 어떤 프레임에서 접근하느냐에 따라 사태의 진상이 제각각인 듯합니다. 문제 식별 단계부터 생각이 다르다면 해법 역시 차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①비판자의 프레임=불량한 성적 말고도 유체이탈 화법으로 공분을 샀던 전임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은 축구협회 정 회장과의 친분에 따른 정실인사의 결과로 보인다. 2021년 3선에 성공한 정 회장은 종전까지 국가대표 감독선임위원회에서 뽑던 대표팀 감독을 이사회에서 선임하도록 관련 규정을 바꿨다. 이사회는 정 회장이 좌지우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바뀐 규정에 따라 이사회가 지난해 2월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했고 그의 후임으로 지난 7월 홍명보 감독을 뽑았습니다. 특히 축구협회는 지난 6월 감독 후보군을 압축해 이사회에 추천하는 전력강화위원회 정해성 위원장이 돌연 사표를 제출하자 강화위 업무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이임생 기술발전위원장에게 마무리 선임 작업을 맡겼습니다. 홍 감독 선임에 학맥이 작용했다는 얘기도 돈다. 정 회장뿐 아니라 홍 감독 이 위원장이 모두 고대 출신입니다. ②한 축구협회 관계자의 프레임=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은 비밀에 부치는 게 국제관례다. 그런데 강화위 회의만 하면 내용이 줄줄 샜다. 위원들이 굉장히 잘못한 거다.
이임생 위원장은 강화위의 감독 추천 과정에 개입한 게 아닙니다. 강화위의 역할은 10차 회의 에서 감독 후보군을 3명으로 압축해 이사회에 추천하는 것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이후 이 위원장이 홍명보 울산 HD감독을 설득해 대표팀 감독을 맡도록 한 것은 강화위의 일이 아닌 협회의 일을 한 것입니다. 축구협회가 감독 선임권을 이사회로 가져온 것도 강화위 등 분과위원회들은 자문 역할만 하도록 하는 통상적인 조직 변경에 불과했습니다. ③외부의 시선=재일교포 3세인 신무광 재일 축구칼럼니스트는 국제전화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 한국에서 벌어지는 일은 선을 넘었다고 본다. 정치가 스포츠에 지나치게 개입하는 것 같아 보기 좋지 않았습니다. 짧은 시간 수집해 검증되지도 않은 듯한 자료를 바탕으로 국회의원들이 축구인들에게 무차별적인 질문을 던지는 장면은 마치 왕따 행위 같았습니다. 신씨에 따르면 일본 대표팀 감독은 기술위원회에서 뽑는다. 신씨는 감독 선임 과정 역시 비밀이 보장돼야 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캐시모어는 엄청난 즐거움을 주는 제도로만 치부하기에는 스포츠의 정치경제적 중요성이 너무 커졌다고 했습니다. 그렇다고 온 국민의 투명한 감시하에 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부터 훈련 내용과 방향까지 승인을 받아야 할까. 정부 감사가 진행 중이니 정 회장이 책임질 일 있으면 지면 됩니다. 집행부 교체에 상관없이 축구 발전 장기 계획을 흔들림 없이 실천해 나갈 시스템 마련에 축구인들이 나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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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법은 26일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D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D씨는 이날 오후 2시 창원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오후 1시 30분쯤 경찰 호송차를 타고 법원에 나타났습니다. 그는 범행 동기와 혐의 인정 여부 피해자 유가족에게 전할 말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작은 목소리로 죄송합니다라고 3번 정도 말했습니다. 태국 파타야 드럼통 살인사건 피의자 3명 중 1명인 D씨가 지난 24일 베트남에서 국내로 강제 송환된 후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경남 창원 성산구 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뉴스1 D씨는 지난 5월3일 파타야에서 20대 한국인 공범 AC 2명과 함께 한국인인 30대 피해자 B씨를 납치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D씨는 범행 직후 해외에서 도피 생활을 이어오다 소재 관련 단서를 입수한 경남경찰청과 베트남 현지 공안 등의 추적 끝에 지난 11일 베트남 한 은신처에서 사건 약 4개월 만에 검거됐습니다. 지난 24일 국내로 송환된 D씨는 경남경찰청에서 수사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미 확보한 여러 물적 증거를 바탕으로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먼저 검거된 공범들은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5월12일 전북 정읍에서 긴급 체포됐고 C씨는 이틀 뒤인 5월14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검거된 뒤 7월10일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사건 당일 약물과 술에 취한 B씨를 클럽에서 납치해 살해했습니다. C씨가 B씨를 차에 태웠고 차 이동 방향이 다르다고 B씨가 항의하자 D씨가 차를 세우고 C씨와 함께 목을 조르고 폭행 이후 D씨 지시에 따라 A씨도 가담해 B씨를 결국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외 직구가 늘면서 가짜 상품 이른바 짝퉁 유통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국내를 넘어 해외 플랫폼의 위조상품 유통도 규제할 수 있는 법적 제재 강화에 나섰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근 가짜 상품은 수천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해외 명품부터 인기 연예인을 모델로 한 마스크팩 지역 특산품으로까지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유명 아이돌그룹의 응원봉입니다. 육안으로는 진품과 가품을 구별하기 힘들 만큼 유사하지만 위조상품은 정가의 10분의 1까지도 싸게 거래됩니다. 특허청이 최근 4년 동안 단속한 위조 물품은 모두 76만여 건. 지난 6월부터는 인공지능 모니터링을 시범 도입해 정품의 이미지와 가격 리뷰를 학습시켜 24시간 감시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플랫폼의 책임도 커졌습니다. 문제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에 상륙한 해외 직구 플랫폼입니다. 알리와 테무의 국내 월간 이용자 수는 개월 만에 6배 이상 급증했고 해외 직구 규모도 5년 만에 두 배가량 늘었습니다. 특허청은 지난 4월 알리 물품에 대해서도 인공지능 모니터링을 하기로 협의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테무와 쉬인도 감시 대상에 포함할 계획입니다. 해외 플랫폼 규제를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하고 있는데 국내에 주소지 대리인을 반드시 두도록 하고 신고가 들어오면 즉시 판매 글을 삭제하도록 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짝퉁 근절을 위해서는 정부의 규제 강화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구매자들 스스로 지식재산의 가치를 인식하고 소비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김정한 디자인;지경윤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 검색해 채널 추가 02-398-8585 social 영국의 사회학자 엘리스 캐시모어는 사람들이 스포츠에 열광하는 이유로 다음 세 가지를 꼽았습니다. 삶이 너무 빤하거나 아니면 지나치게 예의 바르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너무 안전하거나. 계산 가능성만을 앞세우는 관료제의 뻔한 규제에 가로막혀 숨이 막히거나 음주흡연 등 자발적으로 받아들이는 생활양식 위험 과는 또다른 불확실성이나 본능 혹은 정열에 기반한 삶을 꿈꿀 때 사람들이 스포츠를 찾는다는 것입니다. 캐시모어는 월드컵을 두고 이런 말도 했습니다. 대표팀 감독 선임 공정성 논란 정치권의 도 넘은 개입도 문제 축구 발전 장기플랜 머리 맞대야 터무니없이 많은 돈을 받는 11명이 빵빵하게 바람을 넣은 가죽공을 7. 2m 선 너머로 옮기려 하는 경기. 그런 팀들이 5주간 벌이는 64경기를 37억 명이 시청하는 대회. 이런 축구가 최근 국민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현안 질의가 정점이었던 듯합니다. 관중과 TV 중계는 변함없되 공수 인물 면면이 새로웠습니다. 공격은 문광위 소속 국회의원 수비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등 집행부와 급작스럽게 국가대표 감독직을 맡는 바람에 미운털이 박힌 듯한 홍명보 등 축구인들이었습니다. 부산장안지구 디에트르 디 오션 고성과 날 선 추궁이 이어지고 누군가는 울먹거렸습니다. 편법 대출과 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야당 의원까지 뛰어들어 목소리를 높이는 장면은 볼썽사나웠습니다. 쟁점은 크게 두 가지.
손흥민이강인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보유하고도 성에 안 차는 성적표를 가져왔던 축구 대표팀 감독에 홍명보 당시 프로축구 울산 HD감독을 앉힌 것이 과연 공정했느냐. 그런 인사 배후의 정몽규 회장은 물러나야 하는 것 아니냐. 그런데 한 축구협회 관계자 말마따나 어떤 프레임에서 접근하느냐에 따라 사태의 진상이 제각각인 듯합니다. 문제 식별 단계부터 생각이 다르다면 해법 역시 차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①비판자의 프레임=불량한 성적 말고도 유체이탈 화법으로 공분을 샀던 전임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은 축구협회 정 회장과의 친분에 따른 정실인사의 결과로 보인다. 2021년 3선에 성공한 정 회장은 종전까지 국가대표 감독선임위원회에서 뽑던 대표팀 감독을 이사회에서 선임하도록 관련 규정을 바꿨다. 이사회는 정 회장이 좌지우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바뀐 규정에 따라 이사회가 지난해 2월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했고 그의 후임으로 지난 7월 홍명보 감독을 뽑았습니다. 특히 축구협회는 지난 6월 감독 후보군을 압축해 이사회에 추천하는 전력강화위원회 정해성 위원장이 돌연 사표를 제출하자 강화위 업무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이임생 기술발전위원장에게 마무리 선임 작업을 맡겼습니다. 홍 감독 선임에 학맥이 작용했다는 얘기도 돈다. 정 회장뿐 아니라 홍 감독 이 위원장이 모두 고대 출신입니다. ②한 축구협회 관계자의 프레임=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은 비밀에 부치는 게 국제관례다. 그런데 강화위 회의만 하면 내용이 줄줄 샜다. 위원들이 굉장히 잘못한 거다.
이임생 위원장은 강화위의 감독 추천 과정에 개입한 게 아닙니다. 강화위의 역할은 10차 회의 에서 감독 후보군을 3명으로 압축해 이사회에 추천하는 것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이후 이 위원장이 홍명보 울산 HD감독을 설득해 대표팀 감독을 맡도록 한 것은 강화위의 일이 아닌 협회의 일을 한 것입니다. 축구협회가 감독 선임권을 이사회로 가져온 것도 강화위 등 분과위원회들은 자문 역할만 하도록 하는 통상적인 조직 변경에 불과했습니다. ③외부의 시선=재일교포 3세인 신무광 재일 축구칼럼니스트는 국제전화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 한국에서 벌어지는 일은 선을 넘었다고 본다. 정치가 스포츠에 지나치게 개입하는 것 같아 보기 좋지 않았습니다. 짧은 시간 수집해 검증되지도 않은 듯한 자료를 바탕으로 국회의원들이 축구인들에게 무차별적인 질문을 던지는 장면은 마치 왕따 행위 같았습니다. 신씨에 따르면 일본 대표팀 감독은 기술위원회에서 뽑는다. 신씨는 감독 선임 과정 역시 비밀이 보장돼야 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캐시모어는 엄청난 즐거움을 주는 제도로만 치부하기에는 스포츠의 정치경제적 중요성이 너무 커졌다고 했습니다. 그렇다고 온 국민의 투명한 감시하에 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부터 훈련 내용과 방향까지 승인을 받아야 할까. 정부 감사가 진행 중이니 정 회장이 책임질 일 있으면 지면 됩니다. 집행부 교체에 상관없이 축구 발전 장기 계획을 흔들림 없이 실천해 나갈 시스템 마련에 축구인들이 나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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