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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피해본 국내 게임사 구글 애플 상대로 美 법원서 집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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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이더 작성일24-10-10 17:06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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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업체소비자 손해배상 청구1조 이상 배상금 합의게임사 우려하는 보복행위 사례 전무실보다 득 많다구글과 애플의 갑질에 가장 많은 피해를 봤던 게임업계가 발 벗고 나선다.
국내 게임사들은 미국 법원에 구글과 애플을 상대로 집단조정을 제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간 국내 게임사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았음에도 잠자코 있던 건 보복 우려가 있어서입니다. 전 세계 모바일 시장 90 이상을 독점하고 있는 글로벌 공룡에 대항했다가 앱 마켓에서 게임이 퇴출당할 수 있습니다. 에픽게임즈가 인앱결제를 거부하고 자체 결제를 도입하자 구글과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겨났습니다. 이후 구글과 애플이 인앱결제 수수료를 최대 30 씩 부과해도 게임사들은 부당하다는 목소리조차 내기 어려운 분위기가 조성됐습니다. 구글은 2022년 인앱결제 수수료를 게임 외 모든 앱에 일괄 적용했습니다. 국내 앱 업체의 과도한 부담으로 산업경쟁력이 약화되고 국내 소비자들이 경제적 손해를 입게 되는 국가적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최근에는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습니다. 에픽게임즈가 구글과 애플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인앱결제 수수료에 문제가 있음이 밝혀지고 잇달아 승소했기 때문입니다. 재판 과정에서 확인된 내부 자료에는 인앱결제 적정 수수료율이 구글은 최대 10 애플은 12~13 로 책정돼 있었습니다. 더욱이 지난 4월 구글 부사장은 국내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 에 따라 제3자 결제시스템을 허용하는 대신 개인정보 보호 목적으로 수수료를 26 부과한 것이 기만책임을 인정했고 지난 5월 애플 임원은 고용한 감정자문 컨설팅업체가 평가한 적정 인앱수수료율은 12. 3 였다고 자백한 바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미 구글과 애플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고 보상금을 받은 사례도 존재합니다. 미국 앱 업체 4만8000여곳은 구글에 6만7000여곳은 애플에 손해배상 합의금을 지급하라고 소송을 제기했고 미국 소비자들의 손해배상 합의금 91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1000억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됐습니다.
라이엇게임즈 블리자드 등 글로벌 게임사들도 개별적 합의나 소송을 통해 합의금을 받았습니다. 국내 게임업계가 우려하는 보복사례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미국법 상 보복행위는 형사처벌이나 징벌적 손해배상의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미국법에 따라 계약을 맺어온 국내 업체들도 동일하게 손해배상을 받아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앞서 지난 2022년 10월 구글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불공정거래행위 금지청구손해배상 청구 소송 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국내에서 인앱결제 강제 관련 구글을 상대로 제기된 첫 소송입니다. 협회 측은 미국 로펌회사를 통해 대만과 일본의 앱개발자와 함께 미국 본사에 직접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단 미국 기업과 달리 국내 기업들은 소송 이 아닌 집단조정의 방식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미국법에 따르면 기업이 집단으로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할 때 법원은 별도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매출액에 따라 분류합니다. 실제로 미국 앱 업체들의 손해배상에는 연간 매출 20억원 이하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집단조정을 하게 되면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다 함께 움직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국내 게임사가 개별적으로 미국 법원에서 소송을 진행하면 감정 절차 비용이 6억원에서 12억원 정도 부담해야 하는데 이를 거치지 않고 졸속 합의를 하게 되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집단조정을 하면 보복 가능성도 대폭 줄어든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게임업계가 공동으로 손해배상 절차를 진행하면 앱 마켓의 노출 검색 광고 및 데이터 처리 등 영업적 측면의 보복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공동 대응에 나설 수 있어서입니다.
법적 리스크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개별적으로 합의할 때 집단적 청구 합의금보다 높게 지급할 수 없는 상황인데 개별적으로 합의하면 과소 지급에 따른 주주 또는 회사의 구상권 청구 등 법적 책임을 져야 할 수도 있습니다. 업계가 집단 대응에 나선다면 경제정의실천연합과 참여연대 금융정의연대 등 시민단체들의 후방지원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들은 이달 중으로 공동성명을 내고 집단대응을 독려한다는 방침입니다. 경실련은 10일 성명을 내고 구글애플은 인앱결제 불법 수수료를 인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 경실련 정보통신위원회는 성명에서 미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은 지난 7일 구글에 2027년 11월부로 미국 내 자사의 인앱결제 강제 금지 제3자 의 결제방식 제한 금지 관련 수익배분 금지 등의 영구적 금지명령을 내렸다며 다만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서 최대 30 의 인앱결제 수수료를 강제했던 것은 반독점법 위반임이 입증되나 이번 금지명령은 합의관할에 따라 미국 내로 한정되며 타국의 주권과 법적 규제에는 그 집행력이 미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외 관련 피해를 당한 국내외 개발사와 OEM은 별도의 손해배상을 청구해야만 구제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최근 판결 등에 따라 과징금과 더불어 EU에서 애플은 올해부터 인앱결제 수수료율을 일괄 17 로 인하하고 또한 미국에서 구글은 개별 개발사의 수수료율을 인하 하기도 했다며 경실련은 구글과 애플에 국내에서도 관련 수수료를 일괄 인하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이들의 불법 수수료 징수 등 반독점법 위반사실과 보복행위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할 것을 촉구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를 공정위검찰 고소고발로 해소할 수밖에 없음을 강력 경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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