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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는 말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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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이더 작성일24-10-16 01:53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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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혐의 축구선수 황의조 첫 공판오늘 오전 10시 10분 축구선수 황의조 씨의 첫 공판이 열립니다.
황 씨는 피해 여성을 상대로 동의 없이 성관계하는 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신체를 노출한 채 영상통화를 하다가 이를 몰래 녹화한 혐의를 받습니다. 정식 공판기일인 만큼 황 씨도 법원에 출석할 전망입니다. 1조 원대 사기 방조 IDS홀딩스 고문 변호사 선고같은 시간 사기죄로 복역 중인 김성훈 전 IDS홀딩스 대표를 변호했던 현직 변호사에 대한 선고도 있습니다. 이 변호사는 지난 2016년 수많은 투자자를 상대로 강연하면서 IDS홀딩스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익이 상당할 것처럼 말해 사기를 방조한 혐의를 받습니다. 지인 여성 폭행 징맨 트레이너 황철순 선고오후 2시엔 징맨 으로 알려진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 씨에 대한 2심 선고가 있습니다. 황 씨는 지난해 10월 전남 여수시에 있는 야외 주차장에서 연인과 말다툼하다가 주먹으로 20차례 이상 때리고 발로 얼굴을 걷어찬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1심에선 징역 1년을 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핵심기술 유출 카메라 부품 검사장비업체 임직원같은 시간 카메라 부품 검사장비업체에서 핵심기술을 유출한 임직원들에 대한 선고도 있습니다. 아이폰과 갤럭시에 카메라 검사 장비를 납품하는 국내 업체 임직원들이 중국에 기술을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 검색해 채널 추가 02-398-8585 social 다른 사람을 대신해 입대했던 남성이 구속기소됐습니다. 2024년 대한민국에서 대리 입영이 가능하고 대신 입대한 이가 한동안 군 생활을 했다니 어처구니 없는 일입니다. 병무청은 신원 확인 시스템을 강화하고 다른 사례가 없는지도 꼼꼼히 살펴야 할 것입니다. 춘천지검이 최근 병역법 위반위계공무집행방해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를 받는 20대 조모씨를 구속기소한 사실이 국민일보 보도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조씨는 입대 대상인 최모씨와 인터넷을 통해 공모한 뒤 대리 입영했고 3개월간 군 생활을 하다 체포됐습니다. 과거 입대 후 정신건강 문제로 비전공상 판정을 받아 전역했던 조씨는 최씨의 신분증을 들고 대전충남지방병무청에서 신체검사를 받았습니다.
이후 그는 지난 7월 강원도 홍천의 신병교육대에 입소했고 사병 인도인접 과정에서 최씨의 신분증으로 병무청의 신원 확인 절차를 통과했습니다. 대리 입영이 밝혀진 건 최씨가 자수했기 때문입니다. 병무청은 그제서야 후반기 교육을 받고 있던 조씨를 체포했습니다. 검찰은 공범 최씨도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정신질환 등으로 위장해 병역 면탈을 시도한 범죄는 꾸준히 발생했으나 1970년 설립 이래 대리 입영 사례는 없었다는 게 병무청 설명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통해 사회적 약자 등을 협박하거나 금전으로 회유해 병역을 대리하려는 시도가 언제든 가능하다는 게 확인됐습니다. 당사자가 자수하지 않았다면 다른 사람이 병역을 끝까지 마칠 수도 있었습니다. 헌법 제39조와 병역법 제3조에 의거한 병역의 의무는 언제든 우리 사회의 공정 문제에 불을 댕길 수 있는 첨예한 이슈다. 이렇게 관리되어선 안 됩니다. 작은 균열이 시스템 전체의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신분증 만으로 신원 확인이 어려웠다면 대리 입영을 방지할 수 있는 강화된 시스템을 진작에 도입했어야 합니다. 신원 확인 절차를 맡은 직원의 잘못으로만 돌리기엔 병무청의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안지현 대전고법 상임조정위원장조정실에 들어온 중년의 남자는 처음부터 화를 버럭 냈습니다. 본인은 나오지도 않고 변호사만 내보내면 다입니까 이게 뭐하자는 거야 XX 남자가 욕설까지 내뱉자 건너편에 혼자 앉아 있던 젊은 변호사의 얼굴이 빨개졌습니다. 이렇게 협상 중 분위기가 험악해질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이제 그만 진정하시지요 또는 그렇게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마시고요라고 해야 할까. 아니면 당신 말이 다 맞는다고 해야 할까. 경험상 둘 다 정답이 아닙니다. 더 화를 내거나 자기주장을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 나는 일단 옆에 있던 일행에게 물었습니다. 이분이 왜 화가 많이 나셨을까요 기록을 보니까 피해 금액은 다른 분들에 비해 가장 적으시던데. 네 아마도 우리한테 책임감을 느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해결해 보려는 압박 같은 것 말이지요. 말을 듣고 보니 남자의 입장이 이해됐습니다. 사실 화를 낸 남자는 상대방의 작은아버지였습니다. 큰 투자처가 있다는 조카의 말에 형제들에게 함께 투자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하지만 그 큰 투자처라는 사람은 전형적인 사기꾼이었고 수억원에 이르는 온 가족의 돈이 허공에 날아가 버렸습니다. 게다가 조카는 자신도 피해자라며 돈을 한 푼도 갚지 않고 있었습니다. 결국 남자는 자신이 형제들에게 사기꾼을 소개한 데 대해 죄책감이 컸고 그래서 더 압박을 느껴 이들 앞에서 큰 소리로 화를 냈던 것입니다. 네 그런 사정이 있었군요.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 화를 내시는 것도 이해가 되네요. 조카와 형제들 사이를 중재하시느라 고생도 많이 하셨겠습니다. 갚을 돈이 하나도 없다는 놈이 변호사 선임할 돈은 어디서 났답니까 아니 그보다 일단 나와서 싹싹 빌어도 모자랄 판에 자기는 뒤로 쏙 빠지는 게 말이 됩니까아이고 그러게요. 조카가 나와서 혼 좀 나고 사과도 하면 선생님이 면이 설 텐데요. 아마 너무 죄송해서 면목이 없어 오지 못한 것 같습니다. 제가 잘 설득해보고 합의점을 찾아보겠습니다. 네 그렇게 좀 해주십시오. 내가 저한테 잘해준 게 얼만데. 돈이 중요한 게 아니라 먼저 사람이 돼야지요. 많은 말을 한 것도 아니고 해 달라는 걸 다 한 것도 아닌데 그 마음을 헤아린 것만으로 작은아버지는 금방 태도가 누그러졌습니다. 이처럼 나는 날카로운 갈등과 대립 상황에서 공감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만으로 위기를 넘긴 적이 많았습니다. 생각해 보면 정치적 이슈가 걸린 큰 사회적 갈등도 부모와 사춘기 자녀 사이 같은 일상의 소소한 갈등도 이 방법이 좋은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공감하는 말 하는 법을 따로 배워 본 적 없고 연습해 본 적도 없습니다.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부터라도 차근차근 시도해 보면 어떨까. 다섯 가지 공감하는 말 사용법을 제안해 본다.
첫째 상대방의 말을 다시 반복하거나 정리합니다. 였다는 말씀이군요 라고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둘째 상대방의 감정을 말로 대신 전해준다. 정말 화가 났겠군요 많이 속상하셨겠습니다. 셋째 그런 감정이 생긴 이유를 묻는다. 왜 그런 마음이 들었을까요. 넷째 내 생각과 다르더라도 일단 상대방이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음을 인정합니다. 그렇게 생각했군요 그리 생각할 수 있지요. 다섯째 상대방의 노고를 치하합니다. 그동안 수고 많았습니다 마음고생 많았겠습니다. 한두 마디만으로도 타오르는 불을 끄는 소화기 같은 힘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걸 알게 될 것입니다. 서로의 생각이 다르더라도 상대방의 감정에는 공감할 수 있습니다. 생각의 차이를 좁혀가는 설득은 감정이 해소된 후 그다음 문제다. 안지현 대전고법 상임조정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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