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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부지 내 SMR 건설하면 수출 위한 모델하우스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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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이더 작성일24-10-18 02:19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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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결함 등 고객사와 긴장감도세계 1위 파운드리 기업 대만 TSMC가 올해 3분기 14조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거뒀다.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는 성적표다. 미국 엔비디아를 비롯한 빅테크 고객사들이 가파르게 치솟는 인공지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TSMC에 칩을 만들어달라며 주문을 맡긴 결과다. TSMC는 올해 3분기 매출 7596억9000만대만달러 순이익 3252억6000만대만달러 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매출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9 54. 2 늘어났습니다. 지난 2분기와 비교해서는 12. 8 31. 2 증가했습니다. 순이익은 시장조사업체 LSEG 예상치 를 뛰어넘었습니다. TSMC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62. 3 로 세계 1위다. 높은 이익 성장의 배경에는 최근 급증한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가 있습니다. 특히 TSMC는 미세한 회로 패턴을 의미하는 선단 공정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회로가 얇을수록 단위 면적당 더 많은 소자를 새겨넣어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TSMC 3분기 매출 가운데 7나노미터 이하 선단 공정이 차지하는 비중은 69 다. 이는 지난 2분기와 같은 규모이지만 그중 3나노미터 공정의 비중이 20 로 지난 2분기의 15 에 비해 5 포인트 늘어났습니다.
엔비디아 애플 퀄컴 미디어텍 등 글로벌 팹리스 기업들이 앞다퉈 TSMC 3나노 공정을 예약한 결과다. TSMC의 첫 3나노 고객사였던 애플은 내년 아이폰 17 시리즈에 탑재될 A19 프로 프로세서도 TSMC 3나노 3세대 공정에서 생산할 예정입니다. 엔비디아는 2026년 출시되는 AI 칩 루빈 시리즈를 TSMC 3나노 공정에서 생산합니다. TSMC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보니 생산량 확대와 결함 문제 등을 놓고 고객사와의 긴장감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16일 미국 정보기술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TSMC와 엔비디아가 AI칩 블랙웰의 생산 차질을 두고 서로를 비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엔비디아는 블랙웰 연말 출시를 목표로 삼았지만 TSMC가 만든 테스트 제품에 결함이 발견되면서 출시 시기가 수개월 늦춰졌습니다. 양사 임원진의 최근 회동에서는 고성이 오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상욱 과학기술 수석 인터뷰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지난 14일 본지 인터뷰에서 국민 안전 보호 차원에서 배터리 실명제를 비롯해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조치를 담은 전기차 안전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한국은 기후 악당이 아니다라며 기후환경 문제 해결도 과학기술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지난달 기후환경비서관실을 사회수석 산하에서 과학기술수석 산하로 옮겼습니다. -온실가스 2030년까지 20 대비 40 감축 가능한가. 지난 2년간 탄소 배출량이 기대 이상으로 감축됐습니다. 그 추세를 유지할 수만 있다면 국제사회에 제시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도 꿈같은 일은 아닙니다. 다만 원전을 더 많이 사용하지 않으면 NDC 달성은 불가능합니다. 2050 탄소 중립은 물론이거니와 2030 2035 NDC 모두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원전을 어떻게 적극적으로 사용하겠다는 건가. 9월에 착공된 신한울 34호기는 차질 없이 적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잘 챙겨야 할 것이고 신규 SMR 도 전력 수급 기본 계획에 일단 1기가 반영됐지만 수정 계획에서는 4기 정도까지 생각해야 합니다.
10개의 원전이 계속 운전 심사에 들어가는데 적시에 계속 운전 승인이 나도록 해 최대한 원전 가동률을 높여야 합니다. 우리나라 전력 생산에서 원자력이 차지하는 비율이 30 대 초반입니다. 30 대 후반까지 늘려야 합니다. -SMR은 어디에 건설하려고 하나수요지와 가까운 예를 들면 공단이라든지 도심과 가까운 곳을 부지로 선정할 수 있다면 그것보다 좋은 일은 없겠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기존 원전 부지 내에 설치하게 될 것입니다. SMR이 모듈형이라는 특징을 살리기 위해서는 1기 짓는 것보다는 최소 4기를 짓는 것이 괜찮다. 우리가 우리 기술로 개발한 SMR을 지었을 때 수출 상품의 샘플이 될 수도 있습니다. SMR 수요가 있는 다른 나라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보고 그것을 주문할 수 있게 되는 일종의 모델하우스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신재생 에너지 전략은 무엇인가. 신재생은 여전히 연구개발 과 상업화가 필요한데 지금 태양광 패널 풍력 터빈 블레이드 같은 설비 분야에서 중국산이 너무 득세하고 있습니다. 국내 발전 설비 회사가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 중국산이 워낙 가격이 싸다 보니 우리 신재생 제조업이 걱정됩니다. 진흥 정책을 써야 합니다. -중국산 설비 수입 제한 등 생각하는 수단이 있나. 한국판 IRA 가 필요합니다. 친환경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국내 기업에 보조금을 주는 것도 가능합니다. 미국 IRA는 내용을 뜯어보면 전기차뿐 아니라 태양광풍력에 대한 보조금도 들어 있습니다.
중국산 설비를 쓰는 것은 단순히 시장을 내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예를 들어 풍력 터빈의 경우 지금 얼마만큼의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지금 어떤 바람이 어느 방향으로 불고 있다와 같은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조사에 들어간다. 부천 네일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도 중국산이 많다. 미국 IRA는 미국 내에서 생산된 배터리에 굉장한 특혜를 준다. 한국판 IRA를 만들 수 있다면 우리도 그런 정책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는 무역에 의존하는 국가다 보니 미국처럼 강한 조치를 내기는 어렵다. -2025년 전기차 보조금 지침에 한국판 IRA라고 할 만한 내용이 포함됐나. 지침이 늦어지면 연초에는 차를 출고 못 합니다. 보조금이 안 나오기 때문입니다. 보조금이 안 나오는 기간이 없도록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민 안전 보호 차원에서 배터리 실명제를 비롯해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조치가 포함될 것입니다. 전기 버스는 중국산의 가격 경쟁력이 너무 압도적이기 때문에 중국이 잘 만들지 못하는 국산 수소 버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 -일부 NGO가 한국을 기후 악당이라고 평가하는 것은 어떻게 보나. 무시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본다. 정부도 원자력을 앞에 내세우기는 했지만 NDC를 되돌리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사실 친환경적이라는 유럽 국가들은 한국을 모범 사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R D 카르텔은 규명된 것이 있나. R D 카르텔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지난 정부가 불필요하게 일본하고 각을 세우는 바람에 평화롭던 국제 분업 구조가 깨졌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문재인 정부 때 묻지 마 투자 식으로 중소기업 R D에 너무 한꺼번에 많이 투자됐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걷어낼 필요가 있었던 것이 작년의 상황입니다. -삼성전자가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이공계의 위기를 20여 년 동안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삼성전자에 최고의 이공계 인재가 안 들어간 지 꽤 오래됐다는 것입니다. 인재들이 반도체 산업에 들어가느니 차라리 의대를 가겠다 하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지금 삼성의 어려운 상황은 삼성뿐 아니라 우리나라 과학기술에서 하나의 상징적인 현상입니다. -정부의 의대 증원이 이공계 위기 해결과 상충되는 것 아닌가. 의료 정상화와 함께 이공계 인기를 회복해야 하는데 국가가 이공계에 투자할 것입니다. 의사보다 더 경제적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이 되는 가능성을 열어줄 테니까 이공계로 와봐라. 이런 정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려고 합니다. ☞소형모듈원자로 대형 원자력발전소의 핵심 설비를 하나의 모듈에 담은 일체형소형 원자력발전소. 출력을 낮춰 사고 발생 위험을 줄이고 만에 하나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피해 범위가 넓지 않게 했습니다. 건설 비용이 줄어들고 건설 기간도 짧아져 차세대 원전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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